2020.06.10 14:31
2020.06.10 14:52
2020.06.10 14:58
2020.06.10 15:19
사실 코로나로 인해서 이산화탄소 농도가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지난 4월은 관측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200517222348825
다들 이유는 여러가지를 생각하고 있겠지만, 저는 이산화탄소가 온실가스 중에 하나이기는 하지만 이산화탄소의 증가 -> 지구 온난화 라는 명제를 다시 생각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산화탄소가 늘어나서 지구 온난화가 되는 것이 아니라 지구 온난화 때문에 이산화탄소가 늘어나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지 않을까합니다. (바다의 수온이 올라가면 해수에 있는 이산화탄소가 공기중으로 날아가서 이산화탄소의 대기 농도가 증가합니다)
그냥 만만한 이산화탄소 가지고, 선진국이라고 하는 나라들이 이산화탄소 배출권 가지고 돈놀이하는 것이라는 생각도 들구요.
2020.06.10 16:25
지구온난화 때문에 이산화탄소가 늘어나고 있다, 는 명제가 사실이라도, 이산화탄소가 늘어나서 기후가 변화한다는 명제에 영향을 끼치는건 아니죠. 그리고 전자는 학계에서도 합의된 사실입니다. 온도가 오를수록 바닷물에 녹일 수 있는 이산화탄소량이 줄어들고, 영구동토층이 녹는 것도 한 몫 한다고들 하죠. 석탄/석유로 전환된 전력소모가 기후변화가 심해질수록 더 요구될 거라는 것도 같은 명제에 포함될 수 있겠군요. (그리고 말씀하신 명제가 옳을수록 더 이산화탄소 배출을 막아야될 이유가 될 겁니다...)
2020.06.10 17:16
이산화탄소도 온실가스이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아져서 공기 중의 농도가 올라가면 기온이 올라가는 효과가 있는 것은 맞지만, 다른 여러 온실 가스 중에서 온실가스 효과가 매우 낮은 것인데에도 불구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만' 막으면 되는 것처럼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생각입니다.(물론 배출량은 이산화탄소가 압도적으로 많기는 합니다.) 메탄(methane)도 상당히 많이 발생하는 온실가스이고, 온실효과는 이산화탄소보다 훨씬 크죠. 온실가스의 화합물별 효과를 찾을 수 없어서 나무위키를 인용하자면, 육불화황, 수소불화탄소, 과불화탄소, 삼불화 질소 같은 것의 발생량은 이산화탄소의 1만분의 1이지만 온실효과는 4만7천배라고하니 단순히 발생량만 가지고 볼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온도증가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증가를 막기위해 다른 분야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이 맞는 이야기기는 하지만 근본적으로 이산화탄소만 줄인다고 해결되는 문제는 아니라고 보입니다. 몇년전 파리협약에서 정한 우리나라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해서는 우리나라 전력생산의 70% 이상이 대체에너지로 바뀌어야 하더군요.(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해서 환원을 시키려면 거기에 전력이 필요하고 여기에서 다시 이산화탄소 발생이 되는 악순환이 일어나기 때문에..)
2020.06.10 18:19
2020.06.10 20:00
덥다고 마스크를 턱마스크로 쓰고 다니거나 입만 가리고 다니는 상황을 볼때 과연 이 인간들이 몸의 불편을 무릅쓰고 저 먼 빈국이나 저 먼 바다의 동물들을 위해 에어컨을 안틀수 있을까
저는 너무나 부정적이 됩니다.
2020.06.11 07:51
방호복 입고 일해야 하는 사람들이 걱정.
2020.06.11 12:23
더운게 너무 싫은데 3달은 정신이 혼미한 더위에 시달릴 것을 각오했는데도 괴롭네요. 에어컨을 켰다 껐다 하면서 지내고 있는데
그나마 더위가 가시는 저녁만 기다려요.
실업 급여를 받으려면 일을 계속 시키지 않나요? 그것만 해도 되다만 일 같은 걸 해서 돈을 받는 기분이 들던데.
요즘에는 온난화 말고 기후변화라고 더 불러줘요. 코로나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줄긴 했지만, 최근 1.5℃ 협약 목표치에 도달할만큼도 줄어들지 않았어요. (4월 22일 세계기상기구(WMO)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올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6% 감소할 거라고 예측했지만, 목표치에 도달하려면 향후 10년 동안 연간 7.6%의 온실가스 감축이 계속되어야 해요.) 그러니 이 정도로 더위가 줄어들 수는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