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진동음에 시달리고 있어요

2020.05.26 23:45

사람살려 조회 수:1145

'소리'가 나는게 아니어서 녹음도 안됩니다. 도대체 매일매일 몇 시간씩 이렇게 울림을 낼 수 있는 기구가 뭔지 모르겠어요. 기계소음이 아니고 그냥 진동 자체입니다. 초소형 아파트라서 온 집안이 울리고 있어요. 런닝머신 같은 운동기구라면 기계음에 탁탁거리는 사람 걸음이나 뜀박질 소리가 섞이는데 그런것도 없어요. 오후 8시 정도까지는 조용하다가 9시 이후부터쉼 없이 몇시간을 균일한 진동을 내는걸 보면 냉장고는 아닌것 같고요.

경비원분이 집안까지 오셔서 잠깐 체크하셨는데 이 정도는 참아야한다, 내가 너무 민감하다, 이 아파트가 아니라 다른 건물에서 전달되는 걸 수 있다고 하시는데 아무래도 그건 아닌 것 같아요. 윗층에 새로 이사오고나서 이런 진동이 시작됐는데, 경비실을 통해 안마기나 안마의자가 있냐고 물어보니 그건 아니래요.

윗집 세탁기 소음이 너무 커서 경비원분에게 확인을 요청했더니 정말 80년대 세탁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걸 봐서 뭔가 오래된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걸 수도 있고, 윗집 주민이 몸이 불편한 분이라고 하는걸 보니 매일 오래 된 보조기구나 온수매트를 사용해서 이런 진동이 발생하나 싶기도 하고요.

......지금도 전자 진동음 속에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으악.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39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43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766
112657 왜 장혜영은 기재위원으로 배당이 되었을까? [7] 사팍 2020.07.01 814
112656 미련 - 신윤철 [2] 은밀한 생 2020.07.01 467
112655 요즘은 옛날에 헤어진사람들을 다시 만나보고 있어요 [3] 안유미 2020.07.01 910
112654 낼 모레 드디어 뮤지컬 해밀튼이 디즈니 플러스로 공개됩니다 [4] 얃옹이 2020.07.01 496
112653 침묵의 소리로 남아있네_영화 졸업 마지막 시퀀스 [4] 사팍 2020.07.01 507
112652 요즘은 타나토포비아를 이겨내며 살려고 하고 있어요 [2] 안유미 2020.07.01 822
112651 조국 5촌 조카 징역 4년 - 정경심과 공모혐의 대부분 무죄 [7] ssoboo 2020.06.30 1234
112650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1] 조성용 2020.06.30 636
112649 Carl Reiner 1922-2020 R.I.P. 조성용 2020.06.30 226
112648 Johnny Mandel 1925-2020 R.I.P. 조성용 2020.06.30 256
112647 이런저런 잡담...(인국공, 좆같음과 꼬움) [5] 안유미 2020.06.30 863
112646 한국의 최고 권력은 어디일까요? [8] 왜냐하면 2020.06.30 1027
112645 500일의 썸머를 다시보고 궁금한 점 [5] 예상수 2020.06.29 1028
112644 팬텀싱어 잡담+약간의 회사 잡담 [8] 칼리토 2020.06.29 729
112643 7년만에 다시 차별금지법 제정안 법안발의 [42] Toro 2020.06.29 1334
112642 에드워드 양의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이자 걸작 <하나 그리고 둘> 초강추합니다! (오늘까지 온라인 무료 상영) [8] crumley 2020.06.29 974
112641 [회사바낭] 버닝썬... 아니 번아웃 [9] 가라 2020.06.29 961
112640 [바낭] 중드 잡담, 미미일소흔경성 [2] 칼리토 2020.06.29 462
112639 Autechre님의 반려자이신 페리체님께서 고인을 추모해 주신 듀게 회원분들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10] 몰락하는우유 2020.06.29 1482
112638 [펌글] 게이 친구가 있는게 여성들의 꿈이라고? [16] Bigcat 2020.06.29 179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