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04 16:22
사실 외출은 계속 하고 싶었는데 갑자기 날씨가 장마철처럼 후덥지근하게 숨이 막혀서
도저히 마스크 쓰고 돌아다니고 싶지 않았어요.
오늘은 어제보다 서늘하군요. 내일이 마침 5월 5일!!!!!!
아~~~~사람들이 길거리로 쏟아져 나오겠죠. 어딜가나 아무리 코로나가 끝나지 않아도
이제는 코로나도 잦아들고 동네에 다니는 사람들도 늘어나고,,,내일은 장난 아니게
어디가나 사람들이 많을거에요.
그래도, 그래도 내가 가는 고궁은 아침 일찍가면 사람들에 몰려다니지 않아도 되는 곳이라는
생각인데 처음으로 거기서 표끊고 들어가면 이제 꽃은 거의 져버렸겠지만
그래도 연못 앞 벤치에 앉아 나무잎이 바람에 흔들리는 걸 보면서
새소리를 들을 수 있을테니 제발~~~~ 덥거나 습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바라네요.
-아,,목폴라입고 심지어 패딩입고 다닌게 엊그제인데 에어컨 청소를 불러야 하고
여름옷을 다 꺼내야 한다니, 겨울 곧바로 여름.
요즘 늘 그랬지만 이건 너무 하잖아요. 온도 높은 것까지도 참을 수 있는데
습한건 숨막혀요.
-에어컨 청소를 예약하려는데 청소 예약이 폭주하는지 예약 전화만 1시간이 지나야 가능하네요.
5월 안에 청소를 할 수 있으면 다행이군요.
2020.05.04 16:55
2020.05.04 18:12
그런데 아직도 밤이면 기온이 뚝 떨어지네요. 다행이겠죠. 아직 열대야가 아니니까요.
2020.05.04 17:53
고궁 글 몇번 본거 같은데 아직도 못가셨나봐요. 내일 휴일이라 아무래도 사람이 많을거 같긴 한데.. 오전이면 좀 낫겠네요 ㅎㅎ
일교차가 심해서 아침엔 돌아다니기에도 좋겠군요
2020.05.04 18:09
3월에도 몇번 가고 4월에도 갔는데 사실은 더 가고 싶었어요. 4월 15일 바로 그 선거날 비오기 전에 갔으면 벚꽃 떨어지기 전이라
더 좋았을테지만,,,, 요 며칠 후덥지근한 주말에, 사실은 너무 고궁에 가고 싶었던거에요. 오늘은 월요일이라 휴궁이구요.
경복궁은 아니고,,,, 경복궁은 아직 향원정이 복원 중이지 아닐까 싶기도 하고 워낙 바글바글해서 더구나 지금은 안되구요.
경회루도 예약하면 경회루에 앉아서 바라볼 수도 있다는데 과연 언제 가능할른지. 이 전염병 잦아들면-아, 근데 그러면 관광객
더 넘칠텐데-
하여간 낼 아침 바로 표 예매할 때 도착하면 되겠죠. 다른 분들도 시간되시면 가까운 공원에라도 아침에 가시면 좋겠네요.
2020.05.04 20:43
오늘 다녀보니 썬그리 필수입니다.
2020.05.04 20:46
아, 그래도 햇빛이 너무 그리워요. 내일 햇빛이 화창하면 너무 좋을텐데요. 습하고 흐린 날씨에
기분이 너무 다운되서 햇빛이 비치는 고궁에 있으면 행복할 듯 하군요.
2020.05.04 21:17
2020.05.05 13:37
다행히 비는 오후에 온다고 하는데 오후에도 외출이 있긴 하군요. 글에 썼지만 전 적당히 흐리고 바람이 불어서
햇살이 쏟아지지 않아도 나름 즐거운 산책이었군요.
2020.05.05 2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