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HBO 드라마였던 OZ를 정말 좋아했는데, 군상극으로서도 재미가 있었지만..

여러 인간관계 중에 유일하게 극의 결말까지 나오는 커플링이었던 토비아스 비처와 크리스 켈러의 얘기가 재미있었어요.

그런데 이 둘 사이의 관계가 너무나 사랑하기는 하는데..(물론 절대로 이어져서는 안 되는 관계이긴 합니다.)

그만큼 서로에게 해로운 그것이에요. 같이 있으면 해가 됐으면 됐지 사랑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그래서 서로 사랑함에도 나중에 가서는 한 쪽에서 상대에게 사랑하지만 너는 독이라는... 말까지 하고 파국으로 치닫는 결말로 끝나게 되어요.


이런 구도의 연인관계? 혹은 비슷한 인간관계가 나오는 영화가 있을까요?

먼저 떠오르는 건 핸콕이긴 합니다..(그래서 제목에 스포 달았어요)

근데 핸콕은 운명적? 혹은 그 피에 흐르는 어쩔 수 없음이라서요. 사는 세계나 성정이 너무나도 달라서 독 같은 관계가 등장하는 영화나 드라마는 머가 있을까요..

혹은 그런 이야기들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89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423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4664
112550 넷플릭스 “사람 만들기” [2] 남산교장 2020.06.14 733
112549 제가 출연하고 스탭으로 참여한 이혁의 장편 <연안부두>가 6월 14일 15시 30분에 ktv 국민방송에서 방영돼요. [6] crumley 2020.06.13 838
112548 여름영화 개봉 다시 연기, 굿즈를 찾아서 예상수 2020.06.13 342
112547 [게임바낭] 역사상 가장 GREAT한 게임 콘솔의 탄생 - 플스5 [13] 로이배티 2020.06.13 837
112546 공정 드래곤즈와 그 애니 [2] 칼리토 2020.06.13 486
112545 [네이버TV] LG아트센터 아크람 칸 가족무용극 <초토 데쉬(Chotto Desh, 작은 고향)> underground 2020.06.12 298
112544 방학기 청산별곡 참 수작이네요 [2] 가끔영화 2020.06.12 596
112543 Mel Winkler 1941-2020 R.I.P. 조성용 2020.06.12 264
112542 Denise Cronenberg 1938-2020 R.I.P. 조성용 2020.06.12 315
112541 코로나로 멈춘 브로드웨이 연극/뮤지컬을 온라인 중계로 tomof 2020.06.12 460
112540 결혼하지 않는 연인 이하늬 윤계상 커플이 끝났네요 [4] 가끔영화 2020.06.11 1581
112539 [바낭] 오프라인 개학(이제사!!!)이 진행 중입니다 [10] 로이배티 2020.06.11 705
112538 누가 나 집 한 채만 줬으면 ㅠㅜ [10] 염즐옹 2020.06.11 1289
112537 뭔가 큰 변화가 이루어 지고 있는 것 같아요.-BLM 시위 [9] 애니하우 2020.06.11 1136
112536 부디 [2] astq 2020.06.11 600
112535 8년 전 뉴욕 맨하탄 지하철에서 흑인에게 선로에 떠밀려 사망한 한인 사건 기억하십니까 [16] tomof 2020.06.11 1804
112534 빌 앤 테드의...그러니까 엑셀런트 어드벤처 3편 예고편을 봤는데요 [9] 부기우기 2020.06.10 621
112533 일상잡담들 [2] 메피스토 2020.06.10 445
112532 덥군요 [9] 예상수 2020.06.10 691
112531 끝이 뻔한 일이 있을때 어떻게 하시나요? [10] 하마사탕 2020.06.10 98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