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2 14:36
1. 현재 공식적 미감염국 (또는 미공개/미통계국) 은 UN 기준 19개국입니다.
유럽과 아메리카는 모든 국가 감염, 아시아 미감염국은 예멘,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 북한입니다.
그외 아프리카 빈국 5개국, 태평양 섬나라들요
2. 투르크메니스탄은 대통령이 국민들로 하여금 코로나라는 단어 자체 언급을 금기하도록 했고,
언급시 처벌까지 하고 있는 독재자라네요. 청렴한 나라라는 이미지를 위해 모든 건물을 백색으로 만들었다는데..
그렇다고 미관은 영 아름답진 않습니다
3. 인구 1억 2680만의 일본과 60만의 룩셈부르크의 감염자수가 거의 비슷합니다. (약 2,300대)
어제까지 룩셈이 앞지르다가 오늘은 일본이 소폭 앞지른
4. 2주전만 해도 거의 청정국이던 터키를 비롯해, 벨기에, 네덜란드, 오스트리아가 한국을 앞질렀고,
곧 캐나다와 포르투갈이 한국을 앞지릅니다. 인구 36만의 아이슬란드가 1천을 넘었고.
내일이면 한국은 1만명 돌파, 세계는 100만명 돌파가 예상
5. 핀란드는 한국의 키트를 수입하는 대신, 자국의 검체를 역으로 한국으로 보내 검사의뢰를 합니다
6. 스웨덴은 집단감염을 테스트하겠다고 공식선포했고, 그러다 욕을 바가지로 먹은뒤 다시 열심히 검사중이라는 설.
상대적으로 열심히 검사하는 노르웨이로 스웨덴인이 넘어가는 사태 발생, 노르웨이의 반발을 사는 중이라고
7. 집단감염을 이미 테스트했던 영국의 총리는 마스크 안 끼고 병원 방문하다 코로나 감염.
기하급수적으로 감염자와 사망자가 늘자, 다시 그 정책을 포기한 듯 보여요
8. 독일의 교회는 신자들의 사진을 두고 예배를 하고, 미국에선 드라이브인 예배
9. 중국 우한에서 하루 5천구의 유골 운반 증언이 나오면서, 일본보다 더 심할 은폐 의혹
10. 한국이 선방한 거의 큰 덕으로 '습관적인 마스크 착용'이 찬사를 받는 중.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듀게에만 해도, 제목에 대놓고 마스크 끼지 마라고, 댓글에 시종일관 '까탈떤다' 류로 응수하며
부족한 마스크를 의료계에 양보해야 한다며, 강아지한테까지 씌우지 그러냐던 분들이 계셨더랬죠..
2020.04.02 16:29
2020.04.02 17:45
모순이라고 말한 적은 없구요. 핑계란 생각은 들어요. kf94급 제한적 마스크는 그렇다쳐도 일반 마스크나 마후라라도 안 쓰는 것 보단 낫죠.
마스크의 내면을 만지지 않고 무필터더라도 빨아서 쓰는 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닙니다
2020.04.03 22:50
2020.04.02 16:33
9 관련.
https://m.sedaily.com/NewsViewAmp/1Z1BHK3PHP
주프랑스 중국대사의 해명은 매우 논리적입니다. 매해 겨울 1만여명의 일반 사망자가 발생한다. 방역기간 중 모든 사망자에 대한 유골의 반출을 금지했다가 방역 심각 상태가 해제되면서 유골이 이제야 반출되고 있다. 그로 인하여 한꺼번에 나오고 있는 유골들이 모두 코로나19 희생자가 아니냐는 의심을 사고 있다는거.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당국이 밝힌 각종통계치에 대한 의심을 불식 시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게 다 중국의 자업자득이죠.
2020.04.03 02:34
그렇군요.. 10번에 대해선 해명 좀 해주세요
2020.04.03 03:18
? 개한테 마스크 씌우라고 한 사람이 누군지 모르겠지만 뭔가 억울하면 그 말 한 사람에게 가서 따지셔야죠.
2020.04.03 12:12
아니 그거 말구요, 제목에 대놓고 '마스크 쓰지 마라고' 쓰신분 아니셨는지요
2020.04.03 12:32
그걸 왜 해명을 해야하죠? 이상한 사람이네? 그리고 제목에 ‘마스크 좀 사지말란 말야’ 라는 NYT 기사 인용한거 말하는건가 본데
한글 못 읽어요? 귀하의 오독 혹은 기억 조작까지 왜 내가 해명을 해야 하죠?
2020.04.03 12:59
부끄러운줄을 모르고 늙는 인간만큼 추한 것도 없군. ㅉㅉ
2020.04.03 14:03
이상은 갓바쿠씨의 개소리였습니다~
2020.04.03 19:19
제목에 딸랑 그렇게 쓰면 인용인지 중의인지 내심 본심인지 알 수 없죠.
어찌됐든 당시 쓰신 내용으로는 그에 대한 공감과 동의가 다분했고, 혹자에겐 선동으로 느껴질 수도 있었습니다.
나름 길게 쓰시고는 어차피 걸리니 마스크 쓰지말고 양보해라라는 말씀이셨는데,
님의 어조는 참조 수준이 아니라 거의 권고 수준이었거든요
2020.04.02 20:10
루가센코는 보트카랑 사우나면 코로나는 문제없다고 했고, 브라질 대통령 볼소나로는 뭐 코로나는 언론이 조작한 거다라고 했습니다.
이 와중에 확진자 525명 사망자 20명인 헝가리는 판대미가 유행하는 동안 대통령이 장기집권 할 수 있는 법을 통과했고요.
어제 영국에는 500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스패인에서는 어제 950명 사망, 총 만명이 넘게 사망했습니다. 무서운 숫자입니다.
인구 백만명당 확진자, 사망자 수를 보면 프랑스 벨기에 네델란드 스위스 오스트리아도 무서운 숫자입니다.
스웨덴에 문제는 의료계를 민영화 하면서 이런 시기에 대비한 게 없다는 거죠. 그때 책임을 맡았던 장관이, 우리는 자본 시장이 책임을 질 줄 알았는데 라고 하는데 하! 지금 정권도 잘한 거 하나 없습니다. 벌써 몇년 전 부터 이 문제를 지적당했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이탈리아에 문제가 시작될때도 우리는 괜찮을 거야 하고 있었으니까요. 지금 정말 의사 간호사들도 필요한 물품이 없어서 보호하지 못한다니 말을 다했죠.
한국에서는 여기가 그렇다고 뭐 평소처럼 지내는 것처럼 보여지나본데 그렇지 않습니다. 집에서 일할 수 있는 사람들은 집에서 일하고, 70세 이상 노인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대학교와 고등학교는 닫았습니다. 요양원들은 방문금지이고요. 벌써 레스토랑과 호텔 업계는 실업자와 파산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요즘 그래서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주문해 먹는게 하나의 운동이기도 한데,,, 아 역시 계급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사회가 빨리 경제적으로 돌아가기 위해 국가가 더 많이 더 빨리 자본을 지원해야 한다, 하고 있습니다.
2020.04.02 20:48
이런 정리 정말 감사합니다. 학창시절이나 지금이나 정리에는 영 소질이 없네요.
찰스(안찰스 말고) 와 존슨 총리 회복 소식은 아직인가요 저는 존슨의 '가까운 사람을 잃을 수도 있다' 이 발언을 도저히 잊을 수 없을 겁니다.
2020.04.02 21:45
자주 쓰려다 꾹 참고 1주일 이상 코로나 기사와 타게시판을 열심히 보다 갠찬은 것들만 기억해두다보니 정리가 잘 되네요.
사실상 전세계 모든 국가가 감염된 것은 아닐까, 란 생각은 듭니다.
평소 관광객도 없다는 나우루 같은 태평양 작은 섬나라 몇개를 제외하곤요
2020.04.02 22:56
브라질 근황..
대통령 "코로나19 경미한 감기 수준, 언론이 공포 조장"
마약 조직 "정부의 부실 대응에.. 직접 빈민가에 통행 금지령"
대통령 "종교 활동은 필수 서비스"
종교 지도자들 "무책임하고 위선적인 조치"
2020.04.02 23:15
스페인 독감 시절 어느 가족의 사진. 냥이도 멍이도 가족이라능.ㅠㅠ
마스크에 대해서는 이런 기사를 읽었는데, [5년 전 영국 의학지에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의료 종사자 1천607명을 ▲의료용 마스크 착용자 ▲천 마스크 착용자 ▲마스크를 썼다 벗었다 하는 사람으로 나눠 감염 위험을 비교한 결과 천 마스크를 쓴 집단에서 호흡기 질환이나 인플루엔자 증상을 보인 사람이 가장 많았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라고 합니다.
의료용 마스크를 구하기 어렵고 의료진에 양보해야 하는 경우, 천 마스크를 권장해야 하는가?에 대해 좀 생각하게 되더군요. 그래도 저도 천 마스크 빨아 쓰고 있고 KF94는 진짜 가끔만 꺼내 씁니다.ㅠㅠ 어차피 사람 많은 곳은 피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새 마스크를 까서 쓸 때마다 죄책감이 느껴져서리.
2020.04.02 23:45
좋은 정보네요. 천마스크가 아무래도 액체가 스며드는 성질이 있어서, 타인의 타액이 묻은 경우 입으로 갈 거 같으나, 역으로 내 타액이 남에게 날아가는 것은 최소한 방지해주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모든 이가 뭐라도 쓰면 서로 튀지는 않지 않을까 ..
2020.04.03 07:11
물론 그런 진정한 의미로 표현하신 게 아닌 건 알겠지만 미감염국이나 청정국이란 것은 표면적으로 그렇게 보였던 이라는 토를 달아야하지 않을까요. 현재 중국이나 일본, 북한을 비롯해서 전세계 대부분의 나라들의 일반적은 전철을 밟지 않는 나라들에 대한 수치와 순위, 통계 등은 언급 자체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봅니다.
2020.04.03 12:46
그래서 괄호하고 미공개/미통계국이라고.. 언급 자체를 하지 '말아야 한다' 씩이나 말씀하시는 것은, 말하는 의미가 없다 정도로 해석하면 될까요.
일단, 뒤늦게나마 최초 감염 1-2명씩 보고되는 나라들이 꾸준히 있으니, 단순 은폐국만 있진 않아서요
1. 마스크가 방역에 중요하다라는 말과 2. 마스크를 의료계에 양보해야 한다는 말은 모순되는 말이 아닙니다. 오늘 미국 방역책임자 박사님도 "무한대로 마스크가 공급되는 완벽한 세상에서는 마스크를 쓰는 게 좋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의료계에 양보하는 것이 맞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