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레트로게임에 빠져서 저렴이로 게임기와 팩을 구매했는데

정품 게임기가 아닌 마데전자표 호환기라서 그런지 어떤 팩은 돌아가고 어떤 팩은 안돌아가는 현상이 발생.


결국 제값주고 정품 본체를 구매. 다행이 게임 구동은 해결되었지만 워낙 오래된 제품이라 그런지

콘트롤러의 상태가 영 마음에 안듦. 방향키의 감도도 별로고 버튼도 많이 내려앉은 상태.


그래서 마데전자표 콘트롤러 부품을 구해서 이식을 시도. 여러가지 제품에서 추출한 버튼과 고무패킹등

최적의 조작감을 찾기위해 무수히 많은 마데표 콘트롤러를 분해, 조립 후 플레이.


헌데 뭔가 부족한 조작감과 안정성으로 인해 계속 게임플레이가 불편해짐.

결국 콘트롤러 역시 상급의 (당연히 20년 넘은 정품중에 신품이 있을리가 없죠.) 중고 정품 콘트롤러를

구매 후 슈팅게임 한판 플레이하니.....이건 뭐 탄환들이 알아서 피해가는 느낌.

액션 게임들도 한결 캐릭터 조작도 부드럽고 특히 격투게임에서도 커맨드 입력이 아주 깔끔하게 잘 들어감.


결론은 애초에 다 그놈이 그놈들가지고 고생하지 말고 처음부터 될 놈을 찾아어야했다는 거네요.

그동안 싼맛에 어떻게 엉뚱한 것들 붙잡고 지지고 볶고 시간낭비에 손아파가면서 분해, 조립을 했으니...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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