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내용은 솔직히 황당해서 (으...응? 우리보러 역지사지하라고??) 별로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만

외국 대사가 한국어를 저 정도 한다는 건 정말 대단한 것 아닙니까?

저 정도 현지어를 할 수 있는 한국 대사는 과연 몇이나 될까요. 영어권 국가에 있는 한국 대사도 대개 저 정도 수준으로 영어 못합니다.

본인이 원해서 한국어로 한 건 아닐테고 분명 중앙정부에서 저렇게 하라고 시켰겠죠? 도대체 중국이 무슨 꿍꿍이이기에 이런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는지는 모르겠네요. (평소 같으면, "이 한국이라는 소국에 사는 것들아, 너희가 감히 국경을 걸어잠가? 뜨거운 맛 좀 볼래?" 뭐 이런 식이었을 텐데)

약간의 조작과 축소가 있을지언정 그래도 어느 정도 사망자 숫자도 밝히고 있고 국가에 어느 정도 불만사항도 티비에 방영되고 있으며(저 나라에선 저 정도도 대단한 거죠) 이젠 심지어 오랑캐말(=한국어)을 하는 대사를 시켜 현지어로 기자회견을 열게 하네요.

저 동네도 뭔가 변화가 보이는 것인지 아니면 변하는 척만 하는 건지는 아직 두고봐야겠습니다만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832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86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7013
111302 근황 바낭 [4] 가을+방학 2020.02.10 532
111301 코로나;휴일의 수원역 [4] 메피스토 2020.02.09 1006
111300 연대의 숙명 [8] Sonny 2020.02.09 1102
111299 [넷플릭스바낭] '보잭 홀스맨'이 끝났어요. [2] 로이배티 2020.02.09 1065
111298 일본의 크루즈선 한국인들을.. [4] 고인돌 2020.02.09 1023
111297 아카데미 시상식 방송 내일 아침 10시네요 [10] 산호초2010 2020.02.09 871
111296 오늘은 마음이 다 닳고 [8] 어디로갈까 2020.02.09 832
111295 숙대에서 뭔일이 있었군요 [1] 메피스토 2020.02.09 838
111294 일상. [5] 잔인한오후 2020.02.09 472
111293 2020 Film Independent Spirit Award Winners [1] 조성용 2020.02.09 261
111292 이규형 감독님이 별세하셨군요. [5] 동글이배 2020.02.09 758
111291 중동의 풍경들에 대한 매혹 [3] 산호초2010 2020.02.09 557
111290 교회가 아닌 동호회 모임같은건 어떻게 찾아야 할지 [7] 산호초2010 2020.02.09 620
111289 봉준호의 시대에서 봉준호의 시대로... [3] 사팍 2020.02.09 930
111288 이 게시판에 적어도 한개의 아이디는 팔렸다는 심증이 가네요 [17] 도야지 2020.02.08 1618
111287 역시 결국은 애초에 다 그놈이 그놈이었어요. [4] 귀장 2020.02.08 943
111286 마스크 대란, 네이버와 다음 [1] hotdog 2020.02.08 564
111285 치과, 소비자로서 기능하는 자아 [4] 예정수 2020.02.08 407
111284 한국 사회가 젊은이들을 민주 시민으로 길러내는데 실패한 것은 아닐까요 [48] 해삼너구리 2020.02.08 1727
111283 소피아 로렌의 맨 오브 라만차(1972)를 봤습니다. (스포) [4] 얃옹이 2020.02.08 52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