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의 부장들을 보고

2020.01.28 15:32

라인하르트012 조회 수:727

1. 예고편을 보거나 영화소개프로에서 하는 걸 보고 주로 판단하는데..이 영화는 괜찮을거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휴일에 서울까지 가서 보러갔는데...너무 만족스러웠어요..

 

2. 이유는..역시 이병헌의 연기때문입니다. 달콤한 인생이랑 많이 비교하시는 것 같은데..달인에서도 이병헌의 캐릭은 약간 여유가 있는 그런 캐릭이었던 것 같아요..하지만 이번 영화는 여유라고는 1도 없는 타이트한 인간이었어요..그랬기 때문에 벽장씬에서의 표정이 이해가 되는 거죠..타이트하게 사는 직장인빌런이 망가지게 되는 걸 얼굴로 다 보여줬단 생각이..그래서 전 벽장씬을 봤을때 충분히 볼 가치가 있었다고 봐요..

 

3. 하지만 박통 캐릭의 이성민도 만만치않았습니다. 이성민 캐릭은 코믹한 건 안 어울려도 이렇게 신경질적인 군주역을 잘할 줄은 몰랐어요..단순히 분장때문만은 아니란 생각이 연기를 보다보니 박통의 이미지랑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4. 박통이 그때 안죽고 여지껏 살아있는 영화를 누가 만들어줬음하는 생각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008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910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9418
111217 2020 BAFTA Award Winners [1] 조성용 2020.02.03 8851
111216 이런저런 일기...(롯데월드, 수박) [1] 안유미 2020.02.03 385
111215 오뚜기 오동통 짬뽕맛 많이 나네요 [13] 가끔영화 2020.02.02 701
111214 중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주서 들은 것들 [11] ssoboo 2020.02.02 1429
111213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4] 조성용 2020.02.02 1065
111212 정상인들이 좀 찾아오나 싶었더니 [6] 도야지 2020.02.02 1061
111211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 두개 - 체념증후군의 기록, 판데믹 [4] 폴라포 2020.02.02 1091
111210 아 그러고보니 오늘이 20200202군요 [4] 예정수 2020.02.02 583
111209 혐오의 두 부류들 [43] 갓파쿠 2020.02.02 1473
111208 제목이 여러개인 카톨릭 웨스턴 [6] 가끔영화 2020.02.02 598
111207 분노의 질주9 트레일러 [10] 노리 2020.02.02 407
111206 아콰피나 주연, 페어웰을 봤어요. (영화 내용 언급 포함) [3] 티미리 2020.02.02 629
111205 존 카펜터의 The Fog 가 40주년이라네요 [5] 부기우기 2020.02.01 406
111204 코로나 바이러스 [5] 어제부터익명 2020.02.01 1102
111203 우한 폐렴 대처 인사법 [5] 어제부터익명 2020.02.01 906
111202 노재팬은 부추기고 노차이나는 금지하는 나라 [12] buffalo66 2020.02.01 1319
111201 공포는 핑계고 제노포비아가 맞다는 증거 [38] ssoboo 2020.02.01 1542
111200 정직이라는 것 [27] 어디로갈까 2020.02.01 1142
111199 핵인싸 키아누.. [10] 노리 2020.02.01 1133
111198 이런저런 일기...(기대감) [1] 안유미 2020.02.01 39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