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영화가 굉장히 비슷하네요. 단순히 동물이 주요 소재가 되었고 동물 보호가 직간접적인 주제라는 외에도 동물탈을 쓰고 동물원에서 동물 흉내를 내는 사람이 나오고, 그 동물원의 풍경 중 두 영화에서 중요한 장면의 배경이 상당히 비슷합니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박혁권 배우가 두 영화에서 같은 역할을 맡고 있어요. 물론 세계관의 연관성은 없지만요.

비슷해도 너무 비슷한 두 영화는 어떤 관계일까요?그냥 우연의 일치인 건지. 마치 동물보호협회 같은데서 투자를 받아서 비슷한 소재로 두 팀이 만든 것 같은 느낌마저 듭니다. 제작진이 호구 투자자를 잡아 생활비를 벌려고 했던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호화 캐스팅인데 만듬새는 엉성하다는 점까지 닮아 있어요.

굳이 따지자면 해치지 않아가 좀 더 이야기적인 밀도가 있는 편이고 미스터주는 이야기는 어색한데 의외의 스펙터클이 있어요. 특히 미스터주는 전반적인 뉘앙스가 90년대 헐리웃 어린이 영화 느낌이더군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94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201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2431
111447 최동훈의 "도둑들" 시사회 반응 중에 서극의 "순류역류"와 비교하는 글이 눈에 띄네요 [12] espiritu 2012.07.10 3867
111446 똥물을 뒤집어 쓴듯한 기분 - 통진당폭력사태 [6] soboo 2012.05.13 3867
111445 [바낭의 끝] 논개 작전 들켰;; [25] 부끄러워서 익명 2012.12.19 3867
111444 라곱순님,에아렌딜 님 그리고 삶이 힘들어 우울하신 분들을 위한 나름의 오지랖.(종교적 색채가 싫은 분은 스킵하시길) [15] 무도 2013.06.19 3867
111443 [바낭] 신은 공평하다? - 조국 교수 편 [5] 사이비갈매기 2011.01.05 3867
111442 열린책들 뽐뿌 [20] 보라색안경 2013.02.14 3867
111441 얘들아 안녕 [24] 'ㅅ' 2010.12.05 3867
111440 놀러와 울엄마 특집 [11] 아이리스 2010.11.30 3867
111439 제가 본 애니메이션중에 최고의 고퀄리티 [3] 나르찌스 2010.09.18 3867
111438 제대로 일하기, 쉽게 일하기 [9] DH 2010.06.17 3867
111437 내가 한국인이란 게 자랑스러울 때.. [5] S.S.S. 2010.06.16 3867
111436 꽃보다 청춘을 보다가.. [14] 칼리토 2014.08.10 3866
111435 렛미인에 나온 김백주씨 [3] 밀크카피 2013.08.14 3866
111434 한국외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 [6] 정마으문 2012.12.02 3866
111433 최고의 사랑 12회 같이 볼까요? [128] 루이스 2011.06.09 3866
111432 사법연수원 관련 뉴스 2개 - 40% 실업자, 검사 되기 싫어 [9] DH 2011.01.13 3866
111431 [일드] 마크스의 산... 괜찮은 수작이네요 [7] 마당 2011.04.05 3866
111430 500일 썸머에서 민카켈리 [2] 무비스타 2010.11.06 3866
111429 연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경옥의 설희 [3] 스위트블랙 2010.07.07 3866
111428 비와 함께 돌아온 이나영 '6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 [7] 달빛처럼 2010.06.16 386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