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03 18:08
여전히 조국과 그의 가족의 검찰발 혐의사실들을
조중동을 비롯한 믿음이 안가는 언론의 기사를 대며 사실인 냥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검찰이 기소도 했고 조금만 기다리면 재판부에서 기다 아니다 판결을 내릴텐데
무슨 말을 더 하고 싶어서 저러는지 싶네요.
재판부가 죄가 있다고 하면 그 벌을 받으면 될것이고 없다고 하면 그에 대한 책임을 검찰이 져야 할테고요.
조국을 법부무장관에 앉히려고 한것이 문재인정부의 실패다라고 말하고 싶은 건가?
그런 조국을 그 가족까지 탈탈 턴것도 문재인정부가 임명한 윤석렬인데
심지어 윤석렬은 청와대도 털고 법원도 털고 안터는데가 없어요.
이런 검찰이 지금까지 있었나요? 와우.
조국이 눈밑에 점하나 찍고 조민국으로 돌아와 공수처장이 되면 모를까
이제 장관도, 공무원도 아닌 조국을 더이상 쥐잡듯 잡아서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은데
그걸 정의사회구현이라고 하고 싶은건지. 아님 그냥 욕하고 싶어서 그런건지 .
근데 별로 궁금하진 않아요. 언론도, 검찰도 점점 더 말 안하고 있고
총선이 3개월 뒤로 다가왔으니 더더욱.
아마 조만간 재판 결과나 단신으로 처리하겠죠.
언론의 문제점에 대해 토론을 하자고 불러 논 진중권이
토론의 주제따윈 다 무시하고 나 억울해, 조국은 나쁜놈 웅앵웅 하는걸 보면서
설마 자유당에 어필하기위해서 저럴 것 같진 않고 안철수가 돌아와서 한자리 준다고 약속을 했나?
놀랍게도 토론 다음날 안철수가 정계복귀를 가지고 그 특유의 간보기를 시전하기도 했고
아님 진짜로 개인적으로 열받아서 저러는 건가? 왜 열폭을 하나 의아했어요.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여기저기 많네요. 이 게시판에도 여전하고.
공수처법도 통과됐고 각종 시행안들이 마련되어 7월쯤에 스타트되면
각종 불법과 비리를 권리처럼 누려왔던 일명 고위공직자들을 처벌할 수 있겠죠.
당대표까지 한 추미애가 법무장관으로 취임하면서 기대감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조국 나쁜놈, 그런 조국을 임명한 문재인 국정실패로 몰고가려는 의도는 실패한 것 같아요.
아무리 그래도 검찰개혁, 고위공직자 처벌의 발걸음은 차곡차곡 나아가고있으니까요.
선거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민주당이 실패할 것이라고 자기 바램을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건 까보면 알겠죠. 그리고 그 바램대로 민주당이 많은 의석을 차지하지 못한다해도
그건 그때가서 또 방법을 찾으면 되는데 너무 걱정들을 해 주는것 같아요. 그분들이 ㅎㅎ
2020년은 우리나라 역사 속에서 꽤 중요한 일이 벌어질 듯한 느낌적 느낌이 드는 해입니다.
영화도, 드라마도, 책도, 만화도 다 재미없어지는데 그 자리를 차지하는 기분이에요.
내가 바라는 대로 되는것도, 그렇지 않게 되는 것도 다 흥미진진합니다.
각자 지지하는 사람에게 투표 잘 하시고 우리 모두 팝콘각으로 지켜봐요.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졸려
- 오랜만에 글을 썼더니 마지막 줄 쓰는것도 까먹었네요. 데헷.
2020.01.03 18:37
2020.01.03 18:41
안철수 이전에 자유당도 언급했지 말입니다^^. 설마 진짜로 안철수에게 한자리 달라는 의미로 그랬다고 궁서체로 썼겠어요? ㅎ
2020.02.09 16:36
헉. 진중권이 진짜로 안철수에게 한자리 달라고 하나보네요. 안철수당 창당 발기인 대회에 강연하러 가서 책사노릇도 하고. 여기저기 트윗이며 방송이며 안철수바라기의 모습도 많이 보이기도 했었네요 ㅋ
2020.01.03 18:38
2020.01.03 19:30
2020.01.03 19:42
하긴 '그땐 별 생각 없어서 찬성했다' 는 진정성이 느껴지긴 하더군요. 애잔함이 더 커서 그렇지...
2020.01.03 18:51
2020.01.03 23:23
추미애 장관.. 민주당 대표였던 지난 탄핵 정국 때, 한 팟캐스트에 나와서 했던 얘기가 기억이 납니다. 한밤중에 위급상황이 생겨 구급차를 부를 뻔했는데, 지금 본인의 결정과 행보가 역사에 어떻게 기록될지를 생각하니 갑자기 숨이 안쉬어졌다고 해요. 당시에 얼마나 책임감과 부담감을 느꼈는지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대목이었어요.
이번에 법무부장관이 되면서 당부와 기대의 메세지를 많이 받아 본인도 각오를 다졌다고 하던데, 다시 한 번 어려운 자리를 맡게 돼서 든든하면서도 마음이 쓰이기도 합니다.
청문회 때 다리 묶은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지금까지 그래왔듯 맡은 바 직책을 잘 수행해내길 바라고, 올해도 더디지만 조금씩 세상이 나아지길 바래봅니다.
2020.01.03 23:46
2020.01.04 01:41
2020.01.04 09:41
진중권을 안철수와 연결시키는 상상력에 감탄을 합니다. 진중권이 한 자리 하고 싶었으면, 지금까지 기회는 충분히 많았습니다. 정의당에서 비례 후보로 나왔으면 국회의원 하고도 남았어요. 2016년에 김종대가 정의당 비례선거에서 1등을 하고 비례 2순번을 차지 했을 정도니, 노유진으로 당시 인기가 절정이었던 진중권이 나왔으면 안봐도 뻔하죠. 지금도 마찬가지에요. 한 자리 하고 싶었으면, 이 조국 국면에서 닥치고 있다가 정의당 비례선거 나오면 국회의원 하고도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