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팟캐스트에 출연한 북 칼럼리스트가 밀레니얼 세대의 핫한 컨텐츠라며
유튜브의 '워크맨'을 소개하는 내용을 들었어요. 마침 북칼럼리스트라는 분은 엑스 세대였고요.


그런데 2019년 12월 현재 시점 시점에서 워크맨이라는 스낵 컬쳐는 뜨겁다기보다는
이미 미지근하게 식은, 조금은 철 지난 느낌이고요.
워크맨 보다 앞서 있었던 와썹맨 역시 아직 현역이긴 하지만 유통기한이 그리 길지 않았던 기억입니다.


컨텐츠들의 호흡이 짧고 간결한 만큼 더 빨리 소진되는 게 아닐까 싶어요. 

문득 가을 무렵부터 핫해지고 있는 펭수는 과연 얼마나 더 오래 끌 수 있을지 궁금해졌습니다.
펭수의 경우는 워크맨이나 와썹맨처럼 지표 idex가 아니라 상징 symbol이기에
상대적으로 수명이 더 길지 않을까 막연히 기대하는 부분도 있고요.


마침 다음 주부터는 펭수와 스타워즈 콜라보가 예정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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