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툴리"(스포!!!!)

2019.12.21 19:24

산호초2010 조회 수:746

영화관에서 예고편만 봤던 영화인데, 대강의 내용은 알지만

야간보모의 등장으로 육아에 지친 주인공에게 긍정적인 전환점이 되어주는

밝은 영화라고 기대하고 봤는데......






















영화에서 야간보모의 존재가 주인공의 망상이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너무 충격을 받았어요.


"영화를 이렇게 만들면 안되지!!!!!!"


주인공은 너무 삶에 지쳐서 상상 속의 존재까지 만들어낼 정도로

상태가 안좋고 술마시고 교통사고까지 나서 죽을 지경까지 가고.

덕분에 남편이 아내를 돌봐줘야한다는걸 알아서 다행인지 모르겠는데

머리를 얻어맞은 기분이 드네요.


현실육아의 고통을 그려내는게 감독의 주제 의식이었는지 모르지만

왜 이렇게 사기당한 기분일까요.

뭔가 반전이 있을 것이다, 야간보모에게 비밀이 있는거 같은데

하면서 알아채지 못한 내가 멍청한 건가 싶기도 하구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38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43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755
111029 갤럭시 에이스 디자인이~ [18] 무비스타 2011.01.18 3841
111028 무신론자들의 말말말.jpg [32] snpo 2010.11.02 3841
111027 코트 수선, 어디까지 가능할까요? [5] 소상비자 2010.11.11 3841
111026 소녀시대 오늘도 라이브 뛰었나보네요.(영상 첨부) [8] jwnfjkenwe 2010.08.27 3841
111025 새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이병헌, 검은 머리 미국인 [9] Bigcat 2018.07.04 3840
111024 IPad pro 사세요.. [33] 겨자 2015.12.03 3840
111023 듀9 노빠가 주류가 아닌 온라인 커뮤니티 좀 추천해주세요 [73] ricercar 2014.09.26 3840
111022 김애란 이상문학상 최연소 수상 [5] 유우쨔응 2013.01.08 3840
111021 오바마가 간지는 간지네요. [2] 유우쨔응 2012.11.06 3840
111020 제가 웃긴 걸 얼마나 좋아하냐 하면요, [14] loving_rabbit 2013.01.05 3840
111019 밀리터리 문외한이라 가늠이 안되서 그러는데요. [9] 쥬디 2012.09.08 3840
111018 형이 오빠가 언니가 보다 더 오글거리는거 [15] carcass 2012.04.22 3840
111017 "건축학개론"을 보고.. [6] 라인하르트백작 2012.03.16 3840
111016 [펌] 피카츄 다이어트 [6] miho 2012.05.22 3840
111015 정말 적성에 안맞는 일을 한다는 건.. [4] 마르세리안 2011.06.26 3840
111014 제가 성매매에 관한 넷상 논쟁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 [22] hybris 2011.05.23 3840
111013 '토르' 쿠키 영상 (당연히 스포일러) [11] 바이엘피아노 2011.05.11 3840
111012 [듀나인] 고양이 퇴치제 같은 것 있나요? [6] 가라 2011.02.06 3840
111011 [듀나인] 일베에 대해서... [25] amenic 2012.10.12 3840
111010 위대한GD - 백청강과 김태원 패러디 [8] 01410 2011.04.24 384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