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툴리"(스포!!!!)

2019.12.21 19:24

산호초2010 조회 수:746

영화관에서 예고편만 봤던 영화인데, 대강의 내용은 알지만

야간보모의 등장으로 육아에 지친 주인공에게 긍정적인 전환점이 되어주는

밝은 영화라고 기대하고 봤는데......






















영화에서 야간보모의 존재가 주인공의 망상이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너무 충격을 받았어요.


"영화를 이렇게 만들면 안되지!!!!!!"


주인공은 너무 삶에 지쳐서 상상 속의 존재까지 만들어낼 정도로

상태가 안좋고 술마시고 교통사고까지 나서 죽을 지경까지 가고.

덕분에 남편이 아내를 돌봐줘야한다는걸 알아서 다행인지 모르겠는데

머리를 얻어맞은 기분이 드네요.


현실육아의 고통을 그려내는게 감독의 주제 의식이었는지 모르지만

왜 이렇게 사기당한 기분일까요.

뭔가 반전이 있을 것이다, 야간보모에게 비밀이 있는거 같은데

하면서 알아채지 못한 내가 멍청한 건가 싶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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