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에 대한 인상 비평입니다.


과거의 행적이 현재의 그를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는 참 우직하고 책임감도 강하다고 생각해요.

예전의 청문회에서의 모습, 어제 청문회 영상을 보면서도 생각했고, 그동안의 메스컴에 비춰진 모습들. 말들,,

그리고 최근의 '기자와 그 관련자들'에 대한 고소를 보면서도 생각했어요...


상사가 무능하면서 열심히 까지 하면 많은 사람들이 피곤해진다는 유머(?)도 생각나더군요.

이 사람은 그저 하위 공무원, 마당쇠의 위치,,,여기가 딱 맞는 자리같아요..


그가 자기와 관련된 건에 대한 고소는 정말 내로남불이고 상식적으로도 잘못된것이라 느껴야 하는데,

그런 생각을 못하는 것 같아요. 그건 조직에 대한 충성이란 말로 연결되고요...

자신에 대한 공격을 수사하는 것이 아니라, 검찰총장에 대한 공격이므로 내로남불같은 것은 중요하지 않은거죠.


그는 피의사실 공표에 대한 비판을 들어도, 검사는 제역할을 잘 하고 있지만,

수사를 하다보면 일부 새어나갈수도 있고, 그것은 알려준것이 아닌 기자에 의해 새어나간거라는 인식이 강해요.

매일매일 피의사실이 기사에 나와도 그는 검찰이 하는 일이니 문제가 되어서는 안되는 거죠.

그것이 문제가 될것 같으면, 총장인 자기의 책임이라고 할 사람이지요...

비록, 자기는 수사를 하는 사람은 아니고 떄론 지휘하고 때론 보고를 받는 사람이지만, 

잘 지시하고 있고, 잘 보고받고 있는 거에요. 아니어도 그래야 하는 거죠...그게 총장의 자리니까요...


나무에 도끼질만 하고, 그 도끼질에 자긍심을 갖고 있고, 나무꾼 연합조합에 대한 사랑으로 꽉찬 사람인데,

숲은 보지 못하고, 왜 도끼질을 하는 지 모르는 겁니다.

 

하고 싶은 말은,,,이 사람은 총장의 자리로서는 무능하다는 거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이용당하기 쉬운 사람이고.

우쭈쭈 해주는 사람들에게도 이용당하기 쉽고요...

그저 자기가 했던 도끼질을 다른 나무꾼이 열심히 도끼질만 하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85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89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2281
110371 [봉황의 제국] 전자책 출간됐어요! [3] Mothman 2019.11.11 462
110370 완득이 어머니가 정의당에 입당했네요. [4] 왜냐하면 2019.11.11 1062
110369 시녀 이야기 [9] Sonny 2019.11.11 853
110368 [넷플릭스바낭] 영화 '버드맨'을 봤습니다 [19] 로이배티 2019.11.11 1017
110367 [EBS 지식의 기쁨] 심리학이 본 우리 신화 [3] underground 2019.11.11 882
110366 <Doctor Sleep / 닥터 슬립> 2019 (거의 스포없음) [15] googs 2019.11.11 710
110365 <Gräns / Border / 경계선> 2018 (거의 스포없음) [2] googs 2019.11.11 615
110364 오늘의 영화 전단지(스압) [3] 파워오브스누피커피 2019.11.11 319
110363 [요리바낭] 무 김치, 배추 김치 [6] 칼리토 2019.11.11 602
110362 일라이의 반전(?)을 본 제 반응은요, (스포) [9] 노리 2019.11.10 909
110361 조국과 양현석, 그리고 '검찰개혁'의 진심 [16] Joseph 2019.11.10 1244
110360 그냥 성적 매기기를 없애면 좋겠습니다. [6] woxn3 2019.11.10 1195
110359 영화는 두 번 시작된다를 읽고 [2] 예정수 2019.11.10 623
110358 우상화와 팀원간 자기계발이라는 사다리 놔주기 [1] 예정수 2019.11.10 487
110357 [바낭](이시국에!) 닌텐도 링 피트 어드벤쳐 [7] skelington 2019.11.10 620
110356 [네이버 무료영화] 엘리자의 내일, 다가오는 것들 [3] underground 2019.11.10 810
110355 아이즈원 팬 계신가요 [1] 메피스토 2019.11.10 677
110354 [바낭] (이시국에!!!) 일본 애니메이션(작화)의 전성시대 [19] 로이배티 2019.11.10 885
110353 '프렌드 존' 재밌게 봤습니다 [2] 마가렛트 2019.11.09 372
110352 전수조사는 선의의 피해자 발생의 우려가 있어 [2] 휴먼명조 2019.11.09 78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