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02 18:04
뒷담화를 유난히 즐겨하는 사람들이 있죠. 오늘 직장 회식이 있어서요.
평소에 꽤 친절한 사람이지만, 늘 사람들 단점에 민감해서 뾰족하게 날선 사람들 평을
많이 하는 사람이 있어요. 사실 내가 잘 모르는 사람들이긴 한대
그래도 많이 불편해요.
이런 사람들은 늘 그렇듯이 앞에서는 퍽이나 상냥하게 대하고는
그 사람없을 때 아주 형편없는 인간취급하는걸 들었으니 더욱 그래요.
남의 험담 좀 작작하라고 말하고 싶을 때가 있어요.
얘기를 들어보면 자기 눈에 못마땅한거지, 자기한테 피해준게 아니거든요.
자기 기준에 못미치는 사람은 그렇게 인간 쓰레기 취급할 수 있는걸까요?
누구나 남의 험담을 뒤에서 할 수는 있겠지만
이렇게 남의 뒷담화를 많이 하는 사람들은 자기는 도대체 얼마나
잘하고 산다고 생각하는걸까요? 자기도 단점이 있다는 생각은 도무지
하지 않는거 같아요.
"너는 씹힐 일이 없겠니, 그렇게 잘났냐?" 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이 사람이 저한테 피해를 주기에는 같이 있을 시간이 짧겠지만
처음의 좋은 인상이 참 많이 구겨지는 사람이네요.
남한테 자기 일 안미루고 바지런하게 일 잘하는 사람이긴 해요.
이런 험담만 안했으면 좋게 봤을거에요. 가장 안좋은건 이 사람이
나한테 대하는 친절이라는걸 믿을 수 없다는거죠.
2019.10.02 18:18
2019.10.02 18:21
사람을 평가하는 안목이 있다고 자부한다는 말이 잘 어울리네요.
험담하는걸 계속 듣다보니까 이 사람하고 같이 있는 시간 자체가 불편해서
안보이는 곳으로 가고 싶더라구요.
2019.10.02 20:08
2019.10.04 10:37
사실 확인도 안해보고 무작정 몇 마디 험담에 넘어가서 장단맞추는 사람들도 문제에요. 이렇게 험담하고 있을 때는 물러나 있어야죠.
2019.10.02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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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람들은 나 없을 때 내 험담은 또 얼마나 할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뭐 하나라도 책 안잡히기 위해 멀리하게 됩니다...
본인들은 나름 사람 평가하는 날카로운 안목이 있다고 자부하고 있을 걸요? 허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