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으로.. 당사자에게 예고된 가시밭길을 보면 이게 축하할 일은 아닌데.. 싶지만 그래도 우여곡절끝에 임명 되신 걸 축하하고 앞으로의 일들도 국민의 기대만큼 잘 해주시길 응원하고 싶습니다. 


지난 세월동안의 학습효과와 전 정권들의 추악하고 탐욕스럽고 무지막지한 짓들에 분노한 시민들이 보여준 단결과 연대가 어찌됐든 이번 임명에 큰 힘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건 저 혼자만은 아닐 겁니다. 


백만건이 넘게 쏟아졌다는 기사들이 지지율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점에서 미래에 대해 일말의 희망을 봅니다. 


합리와 상식이 지배하는 세상, 믿고 따를 수 있는 법률과 공정이 상존하는 그런 미래를 꿈꿉니다. 부디 문재인 대통령으로 시작된 이 흐름이 꾸준히 이어졌으면 좋겠네요. 오늘은 기쁜 날이면서.. 동시에 씁쓸한 날이기도 합니다. 아직 넘어야할 산도 많고 계곡도 깊으니.. 흔들리지 않는 지지와 응원으로 함께 해드리겠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375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305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3458
109858 [넷플릭스바낭] 제시카 랭, 기네스 펠트로'도' 나오는 드라마 '폴리티션'을 봤습니다 [5] 로이배티 2019.09.29 862
109857 브라만 좌파 vs 크샤트리야&바이샤 우파... [11] 지나가다가 2019.09.29 767
109856 [EBS1 영화]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5] underground 2019.09.29 600
109855 [유시민] 올인은 하지 마시지 [5] 휴먼명조 2019.09.29 1073
109854 조국관련 수사의 양 [1] 샤넬 2019.09.29 498
109853 文 지지율 40% 깨져 [7] 휴먼명조 2019.09.29 1184
109852 진중권 - 조국이 검찰개혁 최적격자라고 발언 [2] 휴먼명조 2019.09.29 758
109851 조작의 일상화 - 이번엔 집회 참가자 인원수 조작 [16] 휴먼명조 2019.09.29 1064
109850 퇴행의 편린 [1] 휴먼명조 2019.09.29 426
109849 이런저런 잡담...(공정?) [1] 안유미 2019.09.29 448
109848 서초동 번개 후기 [10] 칼리토 2019.09.29 1158
109847 (질문) 댓글이 쪽지로 오는 경우 [3] 보들이 2019.09.29 402
109846 입진보 여러분 진정한 국민의 분노를 보여주세요 [4] 도야지 2019.09.28 835
109845 오늘 몇십만명 모였습니까? [6] 휴먼명조 2019.09.28 1238
109844 9.28 검찰개혁 촛불집회 - 아이엠피터 동영상 [1] 도야지 2019.09.28 580
109843 지금 교대역 미어터집니다. [13] mockingbird 2019.09.28 1646
109842 이제 우리에게는 진중권이 없다 [8] 타락씨 2019.09.28 1724
109841 조국의 양심, 조기숙의 양심 [3] 타락씨 2019.09.28 821
109840 [넷플릭스바낭] 호주 드라마 '착오(Glitch)' 시즌3, 완결을 봤습니다 [4] 로이배티 2019.09.28 7523
109839 무슨 집일까 [2] 가끔영화 2019.09.28 29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