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21 11:00
동성 성폭행으로 한달 전에 미투운동 초반에 이슈가 되었던 이현주 감독이 어제부터 계속 실검 1위네요.
무슨 일인가 봤더니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영화아카데미에 대한 징계를 내렸네요.
늦었지만 잘 되었네요.
담당교수와 원장까지 모조리 징계를 받아죠.
근데 조금만 웹서핑을 하면 이름을 알수 있는 사람을 OOO, △△△로 표시하는 건 웃기네요.
저는 오래전부터 예술과 도덕은 상관관계가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도덕은 도덕이고 법은 법이죠.
대중에게 범죄 사실을 알려 선택의 기회를 줘야죠.
예술적으로 뛰어나다고 범죄를 저질러야 한다는 건 아닙니다.
ps1.
페친 중에 영화아카데미 출신인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이 왜 아카데미 사람들이 성명서를 내지 않느냐는 글을 썼습니다.
그래서 댓글로 영화아카데미는 학원이라는 취지로 말을 했습니다.
그러니 다시 대댓글로 말하더군요. 영화아카데미가 좋은 추억이 있는 곳이라고 나쁜 곳은 아니래요.
전 속으로 그렇게 원하면 당신이 주도적으로 해보시오라는 댓글을 달려다 말았습니다.
동료의식이란게 이런건가 봅니다.
ps2.
영진위의 발표 기사의 댓글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왜 조재현과 김기덕은 가만히 놔두냐는 둥...
재판도 안받은 조민기는 마녀사냥으로 죽이면서 3심까지 간 이 X은 아무관심이 없다는 둥...
둘 다 병신이네요.
역시 사람은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것 같습니다.
조민기는 죗값도 안치렀고 다른 가해 사실이 뒤늦게 추가적으로 발견되어가고있죠.
그나저나 미투운동을 마녀사냥으로 몰아가는 사팍씨는 뻔뻔하기 그지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