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13 21:30
여전히 동물 그리기에 매진 중입니다. 아마 2월까지는 색연필+동물 그리다가 3월에 다시 수채화로 컴백할 듯 >_<;
일단 첫번째 그림은 짜리몽땅한 다리와 쫑긋한 귀, 웃는 얼굴이 인상적인 웰시 코기입니다. 얼굴 양쪽이 주황색이고 얼굴 중앙 코~이마까지는 흰색이 대표적인 모습인데, 모델이 된 녀석은 이마에 흰 줄이 없어 여우 같은 느낌도 좀 납니다. 제 몸 하나 건사하기 바쁜 게으르미라 살아있는 동물을 키울 생각은 전혀 없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견종이라 그리는 내내 즐거웠어요.
원래 설까지는 계속 무술년을 맞아 개고 동물들을 그릴 생각이었지만, 이미지 검색 중 얻어걸린 이 녀석이 너무 예뻐서 안 그릴 수 없었어요. 그래서 갑자기 고양이과로 급선회 >_<;; 선명한 아이라인과 하얀 눈썹이 인상적인 퓨마입니다. 모델 사진보다 좀 알록달록한 느낌이 됐지만, 개인적으로는 꽤 마음에 들어요. 다만 선명한 눈빛이 좀 흐리게 표현되어 아쉽습니다.
색연필로 털있는 동물 그리기는 항상 즐거워요. 비늘 있는 파충류도 한번 그려보고 싶군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 & 즐거운 밤 되세요 >3<) /
2018.02.13 22:27
2018.02.13 23:24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3<) / 웰시코기는 웃는 얼굴 덕분인지 유난히 활달해보여 좋아요 :D
2018.02.13 22:55
코기스러운 코기(...뭐라 덧붙이기도 애매하네요ㅋㅋ) 귀엽고요~ 언제나 큰 고양이! 좋습니다!
2018.02.13 23:27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3<) / 실제론 중형건 덩치에 무게도 꽤 나가는 녀석이지만, 짜리몽땅한 다리 덕분에 언제나 귀여움만은 최고인 웰시 코기죠 XD 퓨마는... 정말 섹시하게 생겼어요.
2018.02.13 23:30
2018.02.13 23:40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3<) / 귀여운 웰시코기가 인기가 많군요 :D 네, 아래 있는 녀석은 퓨마입니다. 고양이과 동물들은 코와 뺨 주변 얼굴 털이 짧다보니 털의 결 방향을 나타내기가 좀 복잡해 생각보다 고생했지만, 완성작을 보니 보람이 있었어요!+_+!
2018.02.13 23:47
강렬한 색감이네요.
2018.02.14 12:06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3<) / 사실 수채 색연필이라 저 정도로 진하게 나오진 않는데, 후보정에 힘입어 색감이 한층 더 강렬해졌습니다 :D
2018.02.14 19:21
2018.02.15 0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