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08 04:17
어제 뉴스룸의 뉴스가 이슈입니다.
서미현 검사와 인터뷰로 성폭력과 검찰 내부의 개혁에 대해서 이슈 몰이를 하더니
서검사가 위촉한 김재련 변호사 인터뷰로 논란을 만들어 냈습니다.
김변호사 인터뷰는 성폭력 범인은 종적을 감추고 모양새가 법무부와 대결로 몰고가려 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김변호사가 박근혜 시절 화해치유 재단 이사로 재직하면서 했던 인터뷰-우리가 조금씩 양보해서 평화로운 미래를 위해서 현재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적극적으로 해나가면 좋겠다-가 들어나게 되었습니다.
뉴스룸에 출연한 김변호사의 이력에는 화해치유재단 이사는 쏙 빠져버렸던 것이 문제가 되었던 것이죠.
결국 김변호사는 서검사 변호인에서 사퇴를 하였죠.
어제 뉴스에서는 미투 운동에 대해서 옹호하는 입장으로 뉴스가 나갔죠.
팩트가 틀리지만 문단 자체 징계가 0이라는 자극적인 멘트를 넣어서 뉴스가 나갔고
무혐의로 결론 난 박진성 시인의 성폭행에 대해서 명예훼손으로 재판 중인 탁수정씨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뉴스는 팩트로 이야기를 합니다.
팩트가 틀린 뉴스는 가치가 없는 것이죠.
잦은 실수와 없어서는 안되는 팩트 체크 오류.
그것이 눈에 들어온다는 것은 그만큼 기대가 크다는 증거겠죠.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니 불협화음이 생기는 것이고요.
이재용 2심 판결이 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나타난 무리한 뉴스들.
뉴스룸은 의심을 받습니다.
배후에 삼성과 중앙일보 사주가 있지 않냐는 것입니다.
손석희는 꿋꿋히 자신의 길을 간다라는 말을 했죠.
무리를 하면서까지 독점뉴스를 생산하려는 이유가 뭘까요?
이슈 선점 욕심일까요? 언론인으로서의 정의감일까요?
어느 게시판에 우스개 소리로 이 이슈가 장자연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는 것까지 가면 인정한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럴리 없겠지만 뉴스룸의 숨은 의도를 계속 생각하게 합니다.
p.s 1 미투 운동은 성폭력에 대해서 과거 숨겼던 사건들을 고백을 통해 들어내는 운동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옳은 일입니다.
2018.02.08 08:11
2018.02.08 08:52
요즘 MBC 올리고 jtbc 폄훼하는 글이 여기저기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사팍님이 설마 그런 알바단은 아니겠지만...
jtbc 아니었으면 박근혜가 개헌카드 꺼내고 다들 개헌개헌 하다가 지금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아님) 대통령을 맞이하고 있었을 지도 모르지요.
그러니 얼마나 jtbc가 밉겠습니까. MBC야 다시 장악하면 되는 것이고.. 어떻게든 까고 싶겠지요.
뉴스룸은 서지현 검사 인터뷰 이후 이 문제를 계속 가져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재용 집유 나오기 전에도 계속 관련 기사들, 인터뷰가 나오고 있었고요.
세월호때도 다들 더이상 기사를 내지 않을때도 기사 한명을 상주시키면서 잊히지 않도록 꾸준히 기사를 내던게 뉴스룸이었지요.
삼성건이요? 엊그제 민변 변호사 불러다가 이 판결이 얼마나 말이 안되는지 직접 인터뷰도 했습니다.
그냥 성추행, 성희롱 계속 까발리는게 불편한 것 아니신지..
장자연건.. 얼마전에 뉴스룸에서 다뤘죠. 검사가 기소유예 등으로 뭉개버렸다고.. 그때 다른 뉴스에서는 전혀 언급이 없어서 왜 뜬금없이 장자연 사건을 꺼내나.. 했습니다.
그냥 자기 보고 싶은 것만 보이는 겁니다.
2018.02.08 09:20
2018.02.08 09:12
2018.02.08 09:11
2018.02.08 09:16
2018.02.08 09:20
2018.02.08 09:30
2018.02.08 09:36
2018.02.09 09:19
눈을 감는게 누굴까요? 혹시 님은 아닐까 생각을 해봐요.
인지편향이라는 심리 용어가 딱 들어 맞는 사례군요.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면 되겠네요.
미투운동의 순수성을 믿습니까?
2018.02.08 09:51
음모론을 제시하는 사람은 자신이 똑똑하다는 걸 입증했다고 생각하면서 만족감을 느끼는 것 같아요.
2018.02.08 09:56
2018.02.08 10:18
제목 부터가 김어준키즈에 폐해네요 ㅋㅋㅋㅋㅋ
'법무부와 대결' 뭐 이때 부터 이니교인들은 싫었던거죠 미투 좋은데 이니정부는 건들지마 아니겠습니까?
2018.02.08 10:35
남초 3대 커뮤니티에서 손석희도 이제 메갈이라 불리우는데,
바야흐르 메갈딱지 안붙으면 상식인이 아니게되는 시절이 왔네요.
2018.02.08 11:00
글이 과하다는 생각은 들지만 김재련 변호사 건이나
어제 인터뷰한 작가의 이력에 대한 부분은 충분히 이야기 나눌만한 부분이라고 생각 됩니다.
이걸 외면하고 못본척 한다면 이제 막 시작된 미투 운동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8.02.08 11:10
2018.02.08 11:43
최영미 시인 호텔구걸? 이 말씀하시나본데 그것과 미투운동 얘기는 별개죠.
그리고 몇년전에 최영미 시인 방송나왔을때도 간접적으로 지저분한 술자리 언급하고그랬었어요.
이게 하루이틀된것도 아닌데요.
진짜 각계 각층에서 미투 운동이 활화산마냥 더더 뜨겁게 타오르길 바랄뿐입니다.
2018.02.08 11:58
최영미 시인 이력이 뭐가 어때서요?
2018.02.08 11:58
2018.02.08 12:03
2018.02.08 12:09
2018.02.08 12:09
자두맛사탕님 포함 리플 남겨주신 분들께 답변드리자면 전 최영미 시인을 지칭한건 아닙니다.
어제 뉴스룸에 나온분을 말한거고 작가라고 소개 되길래 전 작가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어제 인터뷰 내용은 좋았습니다. 다만 과거의 사건과 인터뷰를 분리할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동의하기가 힘듭니다.
물론 과거의 사건도 그 분이 활동을 열심히 하시면서 일어날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분명 피해자가 나왔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를 하는게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와 사건은 별개로 보자는 말은 도저히 이해할수가 없네요.
그런식이라면 앞으로 누군들 비판할수 있을런지요...
2018.02.08 12:17
2018.02.08 13:04
무고사건이라고 만방에 알려졌다고 사과를 했는지는 알 수 없죠. 사과를 했으면 사과를 한 기사를 가져와서 알려주면 됩니다. 이상한 방식으로 그런 것까지 이해해달라고 징징대지 말구요.
2018.02.08 13:40
2018.02.08 22:14
2018.02.09 09:22
탁수정씨 트윗에 박진성 시인 이야기가 나오면 블럭 건답니다. 사과 받았다는 이야기는 없고 박진성씨는 그제 탁수정씨의 인터뷰를 보고 언론 인터뷰 요청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했어요.
알 수 없단 말로 눙치려 하지 마세요.
조금만 검색하면 나옵니다.
2018.02.08 11:48
2018.02.08 12:04
2018.02.08 12:36
2018.02.09 09:10
가해자와 피해자 말고도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과 그들을 도와 주는 사람들이 있죠.
그들은 어떤가요?
탁수정씨는 피해자라기 보다 피해자에게 도움을 주는 구원자에 가깝죠.
그래서 더 오류에 빠지기 쉽고요. 자신이 정의니 사소한 오류에 신경쓸 것이 뭐가 있겠어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는거죠.
어떤 행동이 가해자를 도와주는지 김재현변호사를 선임한 것 부터 잘못 아니었을까요?
이런 여론이 생기지 않는다는 생각이 미치지 않았다는 것 아니에요
전 서검사의 행동을 옳다고 보지만 김재현 변호사 선임은 큰 실수죠.
2018.02.09 10:10
김재련 입니다.
2018.02.08 12:12
콩 심은데 콩 나고
2018.02.08 12:21
2018.02.08 13:47
적폐한남 눈에는 남혐과 음모만 보이네
2018.02.09 09:11
한심한... 아닙니다.
2018.02.08 13:44
아니 다시 보니 똥 심은데 똥 났네ㅋ 똥인지 된장인지 뇌피셜인지 음모인지도 구분 안 되는 무능함과 졸렬함이 만나면 이런 적폐한남스러운 똥글밖에 안 나오는 것을ㅋ
2018.02.09 08:50
쯪쯪쯪
악만 남으셨네요
논리로 까세요
무논리는 자기가 쓴 글이 똥이라는 것 밖에 증명하지 못하니까
틀린 팩트와 무리한 인터뷰로 이슈 몰이 하는 언론도 적폐 중에 적폐죠
ㅋ나 연발하며 남을 까려는 무논리의 님 의식구조가 안타깝네요
2018.02.09 10:26
님은 안타깝지도 않음
2018.02.08 12:15
문재인 정부에 조금이라도 해가 갈 수 있다는 판단이 들면, 바로 언론이나 대기업의 음모 카드를 꺼내드는 것 같아요. 서지현 검사가 처음 인터뷰를 했을 때, 가해자가 문재인 지지자들이 미워하는 대상이라 참 다행이라는 생각마저 했었는데, 결국 프레임이 이렇게 바뀌더라고요.
2018.02.08 12:22
2018.02.08 12:35
그야 최교일이 성폭행 사실을 방조했다는 의혹은 당장 때려잡아야할 적폐이지만,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성폭행 사실을 방조했다는 의혹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기성언론의 음모임이 분명하니까요. 어떻게 된 건지 조사해서 문제가 없으면 반박하고 있으면 사과할 일이 아니고, 문제 제기한 사람의 과거 이력을 파고, 어떻게든 이쪽은 잘못이 아니라는 논리를 펴는 댓글을 달고, 이 모든 게 언론사의 음모라고 주장하는 것이 정의인거죠.
2018.02.08 12:38
2018.02.08 13:10
언제는 최초의 음모론자들을 싸잡아서 욕하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죠.
박근혜 때도 이명박 때도 그런 인간들이 견고하게 그들을 보호해왔으니까요. 방관자들이 달리 있는게 아닌 듯 합니다.
어쨌든 뭐든 문제제기를 하는건 응원합니다.
그럼에도 저는 손석희 역시 믿습니다. 열악한 JTBC 수준을 지금까지 올리는데는 그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컸기 때문일 거라 생각됩니다. 오히려 손석희가 삼성 안에서 투쟁하고 싸우고 있는 과정이라 보여집니다. 그런 점에서 이러한 음모론들도 손석희라면 언젠가는 깨트려줄거라 기대해봅니다.
2018.02.08 13:53
전 저들도 (음모론 같은)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간다는 걸 인지는 하고 있다고 희망(?)을 걸어봅니다. 다만 자신들만의 정의를 실현 위한 십자군 원정길에 방해가 되기에 철철히 무시할뿐이죠.
2018.02.09 08:51
그래도 화해치유재단 이사 경력을 가진 변호사를 선임한 것 너무한 처사 아닐까요?
위안부 할머니에게 이제 그만하자 말했던 사람이 강간범은 놔두고 강간문화를 쳐부시자것는 것이잖아요.
그걸 jtbc는 몰랐을까요?
사퇴는 했지만 꼴이 우스워졌죠.
사람들이 이런 건 골라서 보지 못한단 말이죠.
인지 편향이라는 심리 용어를 알려드리고 싶네요.
뭐 저도 해당 될 수 있겠지만요.
2018.02.08 14:04
뉴스룸이 잦은 오류가 나는건 기본모태가 종편이기때문인것같아요.
그리고 듣기론 손석희가 세세한 아이템은 터치안한다고 하고
방송을 보다보면 확실히 공중파보다 인력부족 같은게 심하게 느껴져요.
전 뉴스를 한군데만 보면 안되겠단 생각이 들어서 여기저기 돌려보는 편인데요
요즘은 mbc가 초반 삽질을 딛고 일어나는것같네요.
북한뉴스는 sbs안정식기자껄로 보구요.
2018.02.09 09:02
종편의 한계(인력 부족+근본적인 시각 편향)에 손석희의 한계(내가 정의다?-정리가 잘 안되네요)가 합쳐지니 이런 결과가 나오는 듯 합니다.
2018.02.08 14:13
2018.02.09 08:54
장자연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는 것까지 가면 인정한다.. 2.2.2.
요즘 뉴스룸 하는 짓이 점점 수상해지던 중에 저 혼자만 그렇게 느끼는 게 아닌 것 같아서 한시름 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