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17 09:57
올해부터 독서모임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비교적 덜 알려진 탁월한 작가들(?)을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2주에 한번씩 모이는데
첫 모임에서 플래너리 오코너의 단편전집을 읽었습니다.
오코너가 그려낸 남부 세계관, 성경에 대한 인용, 언뜻 이해가 안갔던 [life you save may be your own]의 제목 의미(무너져 가는 남부에서 탈출하는 것이 생명을 구하는 구하는 것이 아니었을까..? 노아의 방주 얘기도 나왔습니다) 등등 이야기하면서 만장일치로 오코너의 탁월함에 매료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번엔 어떤 책을 읽을지 의견을 나누다가 영문학을 테마로 하여 1년 정도 읽어보는게 어떠냐는 말이 나왔습니다.
2월에는 이언 매큐언, 줄리언 반스의 책을 읽을 예정이고
그 외 앞으로 읽을 책으로 쥬나 반스의 nightwood, 캐서린 앤 포터 단편집 , 뮤리엘 스파크의 진브로디 선생의 전성기 등... 이 나왔습니다.
혹시 듀게 여러분들이 추천하실 덜 알려진 탁월한 영문학 작가들이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2018.01.17 22:06
2018.01.20 03:35
흑인-페미니즘 영문학 분야의 클래식인 토니 모리슨 추천합니다. 대표작으로는 <Beloved>와 <The Bluest Eye>가 있습니다.
"그녀의 소설은 서사적인 테마와 생생한 대사, 풍부하게 묘사된 흑인 등장인물들로 유명하다. 그녀의 소설에는 The Bluest Eye, Song of Solomon, Beloved가 있으며, Beloved로 1988년에 소설부문 퓰리처 상을 받았다. 그녀의 작품은 무대에서 공연되고 영화화되고있다."
2018.02.06 09:36
추천 감사드립니다.^^ 토니 모리슨은 3월 쯔음 jazz로 모임을 진행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