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21 16:15
일단 나오는 사람들이 정말 끔찍해요.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며 윽박지르지 않으면 대화 자체가 불가능한 불쾌하고 낯선 남자들과 좁은 차 안에 갇혀 멀미를 하고 있는데, 그 인간들이 죽어라 말을 걸어온다고 생각해보세요. 게다가 중간에 낀 안내자는 계속 흐하하하하거리며 불쾌한 웃음소리를 내는데, 그게 정말 제 신경을 지독하게 건드렸어요. 제가 정말 실제로 그 차 안에 타고 있었다면 10분만에 그 남자를 찔러 죽였어요. 당연히 정당방위로 무죄판결을 받았을 거고 세상은 그만큼 아름다워졌겠죠. 하지만 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전 저 남자들이 고통받고 살해당할 결말만을 믿고 버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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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토릭을 떠나서 아예 법 관념이 현실세계와 전혀 다른 요정 세계 같은 곳에 살고 있나 싶은 구절이 아닌가 합니다. 아무리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르다지만 그래도 상식이라는 게 있는 건데요. 이것도 미러링이라고 주장한다면 할 말이 없겠지만.
2017.12.21 16:24
2017.12.21 17:13
2017.12.21 17:27
영화속의 캐릭터를 죽이고 싶다는게 어때서요?
2017.12.21 18:31
2017.12.22 00:18
2017.12.22 09:59
2017.12.21 18:42
얼마나 영화보다 짜증이 났으면 저렇게 썼을까 싶어요. 그러려니 싶은데요.
2017.12.21 19:09
참 신경질적인 농담이긴 하네요
2017.12.21 20:00
2017.12.21 20:02
ㅋ
2017.12.21 21:45
2017.12.21 22:45
뭐 저정도의 수사는 사실 인터넷세계에서 극언이라고 하기도 뭐해서..그냥 그 묘사에 도덕성을 갖다대고 싶진 않은데..그냥 넘 표현들과 리뷰가 후지다는 생각은 했어요;
아..듀나여...
2017.12.22 14:08
http://www.entermedia.co.kr/news/news_view.html?idx=7002
요즘 듀나는 뭐...이런글까지 쓰는거보면 뭔가 좀 확실히 이상해지긴 했어요.. 예술가에게 자기검열은 필수라니요..
2017.12.22 17:54
2017.12.22 14:23
2017.12.22 16:17
'정말', '실제로'...
상황 자체가 남자인 제가 듣기에도 참 끔찍하네요; 그런데 칼로 처단하는 건 듀나님 스타일이 아닌듯.... 염력을 써서 우동사리가 10배로 부풀어 오르게해서 두개골 폭발로 죽게 했어야죠. 그러면 사인불명으로 처리되고 법의 심판을 피할수도 있었을텐데 밀입니다. 정말 열받아서 자기 스타일이 흔들린건 옥에 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