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01 18:03
단톡방에서 촉발된 물복(물렁한 복숭아) 딱복(딱딱한 복숭아) 논쟁이 바야흐로 새로운 예송논쟁으로 진화하고 있는가 싶습니다.
대다수가 물복을 지지함으로써.. 자연스레 딱복은 소수파로 밀려나고 있는 흐름인데요. 과연.. 물복 일신주의, 이대로 좋은가 여러분의 의견을 묻습니다.
저요?? 저는 맛있는 복숭아라면 물복이던 딱복이던 상관 없다는 맛복파입니다만..
2017.08.01 18:22
2017.08.01 19:05
저는 딱복에 가까운 물복입니다
이건 뭘까요?
딱복--------요기--------------------------------------------------------물복
이런 느낌?
2017.08.01 20:11
2017.08.02 00:24
2017.08.02 02:03
2017.08.01 19:53
2017.08.01 20:22
껍질을 칼 쓰지않고 벗길 수 있는 복숭아만이 진정한 복숭아라 여기는 물복원리주의자입니다.
2017.08.01 20:55
2017.08.01 20:59
황도 통조림도 핥아먹는, 줏대없는 부류입니다 ㅠㅠ
2017.08.01 21:02
2017.08.01 23:00
말캉한 촉감의 물복이야말로 최고의 과일이죠.
2017.08.02 00:32
손이 지저분해지기는 합니다만 물복이 맛으로는 최고죠.
하지만 딱복도 물복에 비해 대체적으로 하나 좋은게 있는데 그건 씨가 쏙 빠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죠.
씨가 쏙 빠질때의 쾌감이라는것은 정말로...
진리의 복이라면 물복이면서 껍질은 손으로 잡아떼면 주르륵 벗겨지고 반으로 갈랐을때 씨가 쏙 빠지는것이 최고죠.
2017.08.02 02:36
딱복을 먹느니 차라리 자두를 먹으라고 하죠. 물복이 진리, 츠르릅
2017.08.02 09:11
팔뚝을 타고 흐르는 단물을 핥아먹어가며 먹어야 복숭아죠...
물복!
2017.08.02 13:09
저도 물복원리주의자 3 (복숭아라면 당연히 물렁한 식감이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딱복도 먹긴 하지만 그걸 먹을 땐 그냥 복숭아가 아닌 다른 과일 먹는 기분.
열흘전인가 올엔 안먹어봐서 바보 같이 싼복숭아를 샀는데
당도 0%에다 씨는 다 썩고 장마끝에 복숭아밭에서 다 버리리걸 사서 다 버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