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18 19:42
먹고 싶은 걸 참지 못해요. 먹고 싶은 건 그날 먹으려고 하고요. 식당 앞에서 10분 정도 고민을 하기는 하지만 결국에 지나친 적이 없어요.
엄청나게 많은 양을 먹는 것도 아니라 1인분을 먹어요. 먹고 싶은 게 두 가지면 2인분을 먹지만요.
다이어트를 해야 되는데...
그런데, 살찔 것 같아서 아메리카노나 물을 사서 먹고 있으면 좀 안정이 되거든요.
먹고싶은 걸 먹고 싶은 게 아니라 쇼핑을 하고 싶은 건지...
아메리카노라도 계속 사먹기로 정해야 할까요? 금전적인 부분에 좀 고민이 되어서...
이게, 병원을 가봐야 하는 걸까 고민도 되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상담받고 있는 곳에 이야기도 해보았는데
스트레스 때문에 음식을 먹는 거면 다른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길 조언하시고
먹고 싶은 걸 참지 못하는 건 병이 아니라고 하시더라고요.. 힘든 건 당연하다고.
정말 그런 거에요? 왜 이렇게 참을성이 없는 건지... 의지력도 소모되는 거라고는 하는데.
저 같은 분 계신가요?
2017.05.18 19:46
2017.05.18 19:55
몇숟갈 뜨고 그만두는 분도 보기는 했어요. ㅠ 지금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사와서 먹고 있네요. 책상 주변에 커피컵이 몇개인지.. ㅠ 아메리카노를 딱히 좋아하는 건 아닌데 죄책감없이 마실 수 있으니까 마셔요.
2017.05.18 20:35
오늘이 다이어트 3일째인가 4일째인가 그런데 어쩐지 억울해서 떡볶이랑 순대랑 튀김이랑 스타벅스 바닐라라떼 (그래도 줄여보겠다고 두유로바꿔먹음ㅠ)랑 커피빈오렌지쥬스마셨네요 ㅠ 왜 억울한지.. 못먹는게 억울한 거 같아요. 누가 말리는 것도 아니고 제 선택인데 ㅋㅋ
2017.05.18 21:26
2017.05.18 23:43
저는 밖에 나가도 집에 나가도 똑같은 거 같아요..
2017.05.18 21:58
단순히 현재의 습관이죠 그러다 너무 안먹어질 때도 있을테니 너무 걱정마세요.
2017.05.18 23:38
걱정이 되는 제가 너무 걱정을 하는 걸까요ㅠㅠ
2017.05.18 22:01
이로 인해 생활에 지장이 있다든지 하는 게 아니라면 병은 아니죠. 특정 음식이 너무 먹고 싶어서 그날 회사도 안 가고 3시간 거리의 도시에 가서 먹고 온다든지 그런 수준이 아니라면야.. 내일 먹을 걸 오늘 정해서 무조건 거기에 따른다든지 하는 연습을 하면 어떨까요.
2017.05.18 22:06
그말을 하시니 저 옛날에 그랬어요.
2017.05.18 23:37
비만이라서 취직에 영향올까 걱정될 정도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