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06 23:30
* 아. 저 안철수 안뽑고 문재인 뽑을거에요.
노문빠까면 안철수 지지자, 안빠까면 문재인 지지자 뭐 이딴식으로 네임텍이 달리는듯한데 알게뭐에요.
걍 대통령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사람을 찍는게 그동안의 선거패턴이었거든요.
* 제목 그대로입니다. 노빠-문빠가 문제에요(안빠 포함이지만 이 글은 역사와 전통의 노-문빠가 타겟인지라).
사실 이들의 행태나 빠심, 충성도는 너무도 익숙한 일이에요. 박정희스멜이죠. 노무현-문재인과 박정희는 다르다고요? 네. 달라요.
근데 노빠-문빠 얘들은 박빠들이랑 똑같아요. 하긴 대한민국 땅에서 자랐는데 영향을 안받을리가 없잖아요?
기본적으로 얘들에게 노무현-문재인은 백마타고온 기사입니다.
그 사람들이 선이고 정의죠. 그 사람들이 우릴 이끌어 줄 것이고, 이 사람으로인해 우리가 여기까지 온거고........뭐 이딴식.
그 대상이 바뀌었을뿐 변함없는 충성심과 비판의식의 결여;민주시민으로서 자격없음이란게 문제에요.
그런의미에서 예전부터 지금까지, 이 빠들이란 종자들은 한국 정치발전을 끊임없이 갉아먹고 있습니다.
사회 곳곳에 스며들어 있어 생활화된 박정희 팬덤적인 사고방식(예를들오어'공과 과'따위)은 말할 것도 없지요.
사회를 갉아먹는 것 뿐만 아니라 추앙하는 대상도 갉아먹고 있죠.
박통팬덤이야 워낙 만성화가 진행된지라 티가 안나지만, 문빠는 다르죠. 그리고 광신도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어요.
대상에 대한 손발오그라드는 묘사, 대상에 대한 광적인 충성심, 그리고 사실 정치 잘 모름...
이런 광신도적인 행태는 팬덤 스스로뿐만 아니라 그 대상까지도 갉아먹게 됩니다. 종교의 예를 따로 들필요는 없겠죠?
* 인권변호사고 기업가고 나발이고 정치인이란 존재는 언제나 끊임없이 비난과 비판, 견제와 감시의 대상이 되어야합니다. 선택이 아니라 필수죠.
그게 내가 찍어준 사람이건 내가 욕하는 사람이건 내 친척이건 뭐건 말입니다. 디스패치는 연예인 사생활 따위를 찍을게 아니라 정치인 사생활을 캐내야죠.
아무튼, 그런 비판, 견제가 건강한 정치와 정치인을 만듭니다. 그리고 거기서 가장 먼 태도가 이런 빠들의 행태고요.
가령, 박근혜로 나라가 시끄러울때, 믿을 수 있는 언론은 역시 SBS와 JTBC(정확히는 손석희) 뿐이라고 충성을 보이더니
요며칠 문재인이 좀 부정적으로 비춰지는 기사가 나오니까 가식적인 언론, 양심없는 언론이 되지요.ㅋㅋㅋ
문재인이 대통령에 쉽게 당선되는 방법은....사실 어려울게 없어요.
일단 노문빠를 모아서 섬에 가둬야해요. 물리적인 위해를 가하라는게 아니라, 인터넷에서 격리시키라는 얘기죠.
그렇게 격리시키고 난 뒤 투표날에만 풀어주는겁니다. 그렇게하면 문재인이 당선될 수 있어요.
진짜 문재인 팬이라면 스스로 섬에 들어가는 것도 좋은 선택이지만. 다들 알다시피 '빠'들은 그런거 생각 못해요.
문재인 욕하면 발끈해서 SNS로 테러나 안하면 그게 다행인거죠.
2017.04.06 23:36
2017.04.06 23:46
2017.04.06 23:59
2017.04.07 00:08
2017.04.07 00:35
언론과 구태 정치인들이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문재인에 대한 음해와 공작을 일삼고 있기 때문에, 자신들이 나서서 이를 막지 않으면 안 된다는 굳은 사명감이 있을 거예요. 뭐 그런 인식이 전혀 틀렸다고 말하진 않겠지만, 도움보다 해를 많이 끼치는 것 같다는 사람들도 많은 건 사실이죠. 1위 후보면 1위답게 여유있게 대응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문재인 지지자들이 문제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항상 문재인 씨도 싫어하는 건 아닙니다. 저는 심지어 상당히 좋아하거든요.
2017.04.07 01:07
김대중을 세 번 찍고 노무현은 한 번,
지난 대선에는 문재인을 찍었는데 이 번엔 찍고 싶지 않네요.
젊은 이재명, 안희정도 있었고, 절박하게 외치는 안철수도 있습니다.2017.04.07 00:47
정치를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일거에요. 정당 정치가 부재한 나라의 결과물이죠. 정책이 아닌 정권 재창출을 최우선의 관점에서 볼때 언제나 내가 찍는 후보외에는 악이죠. 뭐 안타까운 현상이지만 그게 우리 현실인데요. 인정해야죠.
2017.04.07 01:58
음.. 다수를 점한 분들에겐 그냥 안타까운 현상이고 인정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일 수도 있겠지만 말이죠..
2017.04.07 03:02
2017.04.07 03:54
2017.04.07 07:07
이 글을 보니 확실히 노문빠 보다는 노문빠가 문제라는 사람들이 더 문제 같군요. 섬에 가둔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