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05 22:27
* 아무것도 한 것이 없으며,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 같고 덕분에 이런저런 모든 사안들을 조금씩 퇴보시킬 듯한 안철수.
역사와 전통의 노문빠들의 지지를 받지만, 그 노문빠들 덕분에 표를 갉아먹히고 있는 문제인.
요즘 정치인 팬덤을 보며 느끼는 점은, 이 사람들은 정책-->정치인을 보는게 아니라 정치인-->정책을 본다는겁니다.
무슨 얘기인고하니, 예를들어 노빠들이 그렇지요. 평소엔 '좌파적'인 얘기들을 하다가 노무현정부의 FTA추진 얘기에 갑자기 신자유주의자가 되는 식으로 말이죠.
그냥 자기가 느낀 막연한 이미지로 일단 후보에 대한 호감이나 선호를 정한뒤, 나머진 그냥 그 후보가 내미는 정책을 ♥.
안철수도 딱히 다를게 없지요. 괜히 간잽이란 별명이 있겠어요. 코어팬덤은 뭔 얘길해도 믿고 따라주니 중도층에 대해선 '눈치'만 보는겁니다.
그렇게 눈치보며 차근차근 각을 보다가 이거다싶으면 내세우는거고요. 요즘 뜨는 모습을 보면 눈꼴사납군요.
* 누가되건 무슨 상관이겠느냐만,
안철수가 되서 노문빠 광신도들 꼬락서니를 보며 두번다시 설치지 못하게 입을 다물게 하고싶다는 생각도 들고,
문재인이 되서 구태정치의 화신이 된 안철수(와 국민의 당, 그리고 안철수 개인의 팬덤)가 몰락하는 꼬락서니가 보고싶기도 합니다.
2017.04.05 22:46
2017.04.05 22:52
2017.04.05 22:55
2017.04.05 23:01
2017.04.06 11:04
뭐가 문제인가요??
정치인을 연예인빨듯 하는 팬덤이 박근혜 따위를 대통령만들고 그짓이 또 반복될 가능성이 보인다는게 훨씬 문제인데요.
2017.04.05 23:05
2017.04.05 23:38
요즘 명빠, 안빠, 모든 빠들이 대등한 전투력을 갖췄으니 너무 노문빠만 싫어하지 마세요. 빠의 평준화 시대일 뿐아니라 빠 '용병'의 시대입니다. 돈주고도 살 수 있어요.
2017.04.05 23:10
돌아가는 꼬라지가 또 노문빠들 심상정한테 협박질 할듯.
2017.04.05 23:16
별로 그럴 일 없을겁니다. 이미 진작부터 노문빠들은 심상정이 메갈후보고 정의당이 메갈당이라고 그 어떠한 연대도 하면 안된다고 지랄발광~ 참 다행이죠.
2017.04.05 23:22
정책으로 후보를 골라보자는 각종 사이트들 해봤는데 결과가 아주 중구난방이에요. 다들 일단 표면적으로는 비슷비슷한 소리를 하고 있다는 거죠. 저도 별로 공약에 대한 관심은 안 갑니다. 전체적인 방향성이 크게 어긋나지만 않는다면 뭐 큰 차이 없겠다 싶어요.
2017.04.05 23:24
2017.04.05 23:27
2017.04.06 00:56
아뇨 그냥 예의없는 사람 정도인 것 같습니다??
2017.04.05 23:36
정책이 어떤 것이냐에 따라 우리 생활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을텐데 그래도 상관 없으신건가요? 예를 들어, 노인 복지 부문 같은 경우 아래와 같은데
저는 박경철 의사가 쓰신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에 있는 치매 노인 사례를 봐서 그런지 문재인 후보쪽 정책에 보다 마음이 갑니다.
그리고 재산이 많은 모든 노인에게 20만원 지급보다는 저소득층에게 더 돌아 가는게 맞겠지요. 물론 미꾸라지처럼 법을 악용해서 자격이 안되는 사람이
수급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이건 다른 방법으로 제재를 해야 되는 것이겠지요.
안철수 : 모든 노인 기초연금 20만원 지급
문재인 : 기초연금 하위 80% 대상 월 30만원 제공 및 치매 국가 책임제
2017.04.06 00:28
민주당 강령에 보면 [이를 위해 우리는 보편적 복지를 근간으로 하는 복지국가의 완성을 추구하며, 사회적 합의와 재정건전성을 바탕으로 책임 있고 지속가능한 복지정책을 추진한다.]라고 돼있네요.
당헌 제1장에 보편복지를 못박았던 과거의 입장에서는 한참 후퇴했지만 보편복지의 추구를 기조로 한다고 할 수 있을 듯 한데.. 음..
게다가 문재인은 이재명 시장의 기본소득 공약도 받아가겠다고 하고 말이죠.. 음? 선별적 복지하겠다는 사람이 어떻게 기본소득 공약을 받아가지???;;;;;
물론 공약이나 정책 따위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본문에 따르면 아무래도 상관 없는 일입니다만.. :)
2017.04.06 02:05
이제 듀게에서 한달간은 글리젠 걱정은 안해도 되겠어요. 오늘만해도 문빠, 안빠 병림픽이 아주 찬란했어요. 내일도 양팀의 분발을 기원합니다.
2017.04.06 08:32
2017.04.06 10:58
박근혜가 되었을때도 이명박때보다 나빠지겠냐는 소리 많이 들었죠. 저 박근혜를 두고ㅡ ㅡ;;
누구보다 낫겠지, 지금보다 못하겠나 이런건 전혀 위안이 안됩니다.
갑자기 세상이 막 신나지기를 바라는것도 아니고 조금의 설레임을 기대할 뿐인데 설레임은 커녕 쳐다볼수록 우울하기만 합니다.
2017.04.06 11:51
2017.04.06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