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05 20:09
어찌되었든 단기간에 급상승, 다자구도가 아니라 군소 후보들을 제치고
문재인과 양강구도, 결국은 문재인과 박빙끝에 중도와 보수를 끌어안고 대통령이 될 수도 있는거겠구나 싶군요.
굳이 연대를 할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 홍준표, 유승민이 덤벼봐야 의미가 없는 듯하고
민주당은 영~ 공격력도 없어보여요.
반기문에서 출발해서 안철수까지 오는동안 이 막판에 결국 안철수는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 같습니다.
글쎄요, 어떤게 나은걸까요. 안철수든 문재인이든 암담하고 힘든 현실을 잘 헤쳐나가리란 보장은 누구도
없다는걸 알지만은,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는건 상상해본 바가 없는 문재인 지지자로써
이제는 마음의 준비를 미리 해둬서 멘붕에 빠지지 않는게 최선인가 생각해봅니다.
어쩌면 문재인 지지자이기에 문재인씨의 안위(???)를 위해서라도 그가 대통령이 안되고
안철수가 2017년의 대통령이란 험난한 역할을 맡아주는게 나을지도 모르죠.
2017.04.05 20:14
2017.04.05 20:27
사실 홍준표는 대법원의 판결도 안내려졌는데 저렇게 막무가내로 나와서 대선행보해도 되나 아리송한 입장이고 나머지당이야
불쌍할 정도로 지지율이 폭망이잖아요. 안철수는 언론에서 밀어줘 여론조사율 폭등해 기세등등 승세를 잡은 사람의 여유가 느껴집니다.
2017.04.05 20:21
그냥 5대5의 승부라고 생각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문재인과 박근혜의 대결보다는 문재인과 안철수의 대결이라는게 그나마 위안거리...
2012년의 문과 박의 대결즈음에 2017에 문과 안의 대결이 될것이라고 상상이나 했겠습니까만은...
모든 언론들이 좌표찍어주면서 안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진보의 문재인과 중도와보수의 안철수의 프레임을 만들어 놓았어요.
2017.04.05 20:25
제 주변에서 왠지 문재인은 마음에 안든다,는 식의 사람들, 갈 길잃은 보수층들이 차마 홍준표는 못찍겠고
안철수는 안전한 대안처럼 여기나 봅니다. 박근혜때는 박근혜가 될 확률이 높다는 각오(???)가 사실 밑바닥에 깔려있었어요.
죽어도 박근혜만은 막고 싶었지만 박근혜야말로 대세였죠. 안철수는 어부지리라고 할까요.
2017.04.05 20:26
2017.04.05 20:29
안철수가 양자토론으로 각본없이 하자고 했다면서요. 토론에 엄청 자신감있나 봐요.
2017.04.05 20:33
문재인이 받을 것 같진 않네요.
그러고보니 경선 7차 이후 토론회 녹취록이 좀 쌓여있군요.
문재인 지지율 하락의 원인 중 하나는 경선 토론이었다고 보는데 대선 토론에선 어떨지 기대됩니다.
이거 의외로 후보자간 토론이 당락을 가르는 이상적 선거가 돼버리는 것 아닌가 괜한 기대마저 품게되는데.. 홍준표가 나오는구나;;;
2017.04.05 20:46
하하하. 그렇게 생각하는군요.
문재인 지지율의 하락의 원인이 경선 토론이었다고요...?
돌이켜 회상해보면 갈곳 없는 보수표들이 문재인의 상대들을 고르고 있었던것 같아요.
이제 안철수의 차례가 온것이고요.
2017.04.05 21:20
그렇습니까? 경선과정에서 모 후보를 지지한 제가 보기엔 저래서 다른 후보 지지자들 표를 가져올 수 있겠나 싶던데요?
경선 이후 안철수의 지지율 상승 뿐 아니라, 문재인의 지지율 하락 또는 정체가 같이 관측되는데,
이재명, 안희정의 지지율을 흡수하고도 이전보다 낮아진 지지율은 어떻게 설명될 수 있을까요?
이건 순수한 문재인의 지지율이 꽤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의미일텐데 말이죠.
2017.04.05 20:48
이보세요. 안철수가 이 얘기를 꺼낸거 자체가 다른 후보들을 다 깔아보고 하는 무한 오만한 태도 아닙니까.
지가 뭔데 문재인이랑 둘이서만 토론을 하겠다는 겁니까. 다른 후보들 의견은 묻지도 않고.
문재인이 안받을 거라니. 왜요? 자신감이 없어서???? 아무리 딸려도 홍준표, 유승민, 심상정은 무슨 가만히 있을것 같습니까
각각 각 당 대선후보로 나와있어요. 무슨 소리를 하는지, 할려면 다른 후보들이랑 같이 토론하는게 맞는거죠.
2017.04.05 21:15
방법이 없진 않죠. 1:1 순회 토론으로 해도 되고, 토너먼트식도 꿀잼일 것 같고.
물론 저는 다른 후보들이 동의해도 문재인이 안 받을거라 봅니다만. :)
2017.04.05 20:43
둘만 토론하는 걸 공중파나 종편에서 방송하는 것은 둘 다 ok 해도 3위가 ok 할 리가 없기 때문에 성립하지 않습니다.
공정성 문제 때문에 선거법 걸고 넘어지면 방송사가 곤욕을 치루지요.
결국 통할 수가 없는 주장을 마구 던지고 받아주지 않는다고 내가 겁나지? 무섭지? 켕기니까 못 받지? 이런 뻥을 치는 안철수의 특기(...)를 발휘하는 것입니다.
2017.04.05 20:46
이재명이나 안철수나 법적으로 안된다는걸 알면서 뻥카 치는거죠. 방송이 안되는 골방에서 둘이 앉아 끝장 토론하자는게 아니라면 말이죠 (둘이 골방에서 뭐할라고? 무흣~)
그렇게 뻥카를 치면 무식한 개돼지들은 우아~ 저 사람 토론 짱 잘 하나 보다! 랄거라 생각하고 지르는 뻥카
2017.04.05 20:45
둘이서 무대본 스탠딩 토론을 하거나 말거나 우리나라 선거에서 토론은 별 상관없습니다.
문재인씨가 토론을 잘하지는 못하지만 이명박, 박근혜가 토론때문에 당선되었습니까.
안철수 지지자로써 본인이 지지하는 안철수의 빛나는 토론을 마음껏 보십시오.
2017.04.05 20:59
4년 전에 한 번 둘만의 토론이 있었고, 이곳에서도 게시판 열렸었죠.
ㄹ혜는 자기도 토론하겠다고 하면서 혼자 나와서 패널들에게 두들겨 맞는 걸 아나운서 송지헌이 온 몸으로 방어. 그런 송지헌이 저녁만 되면 mbn에서 ㄹ혜에게 온갖 추파를 날리는 데도 써주지 않고 탄핵을 맞자 이제는 조롱질에 헛소리질 하는 걸 보면 역겨움에 후다닥 채널을...
2017.04.05 21:04
문빠들 기 확 죽응게 깨소금이네.
2017.04.05 21:58
저~쪽으로 좀 가시죠? 여기서 이러시지 말고.;;;;
2017.04.05 22:40
2017.04.06 01:06
왜 반말지거리신지? 그러고 살면 좋습니까?
2017.04.05 20:58
제목에 충실한 댓글을 달자면,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어도 안 망한 나라인데 안철수가 대통령이 된다고 한들 뭐 있겠습니까....
기것해봤자 안철수를 바지사장으로 내세운 여의도 정치꾼들의 일본식 권력나눠먹기판이 되겠지만 사실 향후 2~3년간은 누가 대통령이 되건 어느당이 집권당이 되건 살림살이 나아질 가능성은 제로에 수렴됩니다.
사실 누가 당면한 최악의 사태를 막을 수 있는가? 누가 그나마 망해가는 속도를 조금이라도 늦출 수 있는가의 선거인데 다들 자기가 집권하면 신세계가 펼처질것처럼 뻥이나 치고..... 비관적인 현상황을 제대로 보고 할 수 있는것만 정확히 말하는 솔직한 후보가 하나도 없는게 전 불만입니다.
2017.04.05 21:55
그럴리가요.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되도록 힘을 모아 좋은 결과를 만들어 보자구요. 문재인 후보가 왜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지 이유는 차고 넘치지만 적폐청산, 국민과 함께하는 개혁에 적임자임을 대부분 알고 있을 것이고, 만약 모른다면 알 수 있도록 주변에 계속 얘기하면 될 것 같습니다.
2017.04.05 22:00
[문재인 후보가 왜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지 이유는 차고 넘치지만 적폐청산, 국민과 함께하는 개혁에 적임자임을 대부분 알고 있을 것이고, 만약 모른다면 알 수 있도록 주변에 계속 얘기하면 될 것 같습니다.]
-> 우선 제가 잘 모르겠는데;;; 얘기 좀 해주세요, 알 수 있게.
2017.04.05 23:05
댓글로 간단히 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인물 측면
. 인권 변호사 활동 및 참여 정부 경력: 사회적 약자 편에 서서 상식과 정의를 몸소 실천한 점 및 참여 정부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을 도와 전반적인 국정 경험을 한 것이
최대의 강점이라고 봅니다.
. 주변에서 지지를 선언하는 사람들: 대표적으로 조국 교수, 윤태호 만화가, 표창원 의원, 박주민 의원, 김병기 의원 등 민주당 내외 지근거리에서 지지하는 사람들을 보면 사람의 됨됨이를 판단 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 리더로서의 역할: 리더는 실무를 하는 사람이 아니고 큰 그림을 그리고 방향을 제시하는 사람입니다. 문재인 후보는 주변의 수많은 능력있는 인재들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리더라고 봅니다. (일반 기업에서 자주 접하는 스타일이 리더가 자기가 제일 잘 안다고 하위 레벨까지 내려와서 이것 저것 다 감시하고
부지런떠는 사람들인데, 문재인 후보는 전문가들에게 믿고 맡겨두는 스타일로 생각됩니다)
2. 정책 측면
. 남북교류 재개, 사드배치에 대한 국민적 재협의 필요 및 재협상 가능성 제기, 위안부 문제 - 관련 국가와 협의를 통한 국익 도모
. 박근혜 정부 시절의 국정 농단 및 대통령 사익 추구, 이명박 정부 시절의 4대강 비리, 방산비리, 자원외교비리 등 각종 적폐 청산에 대한 강력한 의지
. 금일 잠깐 발표된 성장 위주의 경제 정책 추구. 단, 재별 개혁은 지속한다.
. 언론 개혁 및 노인 계층에 대한 국가, 사회적 지원
. 출산, 보육, 교육 등 복지 정책
. 국정원, 검찰, 경찰 개혁
상기 내용은 대한민국이 묻는다라는 최근 저서 및 인터넷 뉴스를 통해 얻는 정보를 취합해서 적은 글이며, 이제는 대통령 한 사람이 모든 것을 다하는 시대는 지나갔다고 생각됩니다. 깨어있는 국민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상식을 바탕으로 사회 곳곳에 뿌리 깊게 박혀 있는 적폐 청산의 적임자라고 생각되며,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한
준비가 가능한 후보라고 봅니다.
참고로 표창원 의원의 페이스북 글도 같이 링크합니다.
https://www.facebook.com/cwpyo/posts/1619146098126123?pnref=story
2017.04.05 23:50
1. 인물
. 경력: 인권 변호사 시절에 대해서는 과대포장된 면이 있죠. 유력 정치인들 중 한때 운동하지 않은 사람도 없거니와, 그쪽으론 명함도 못내밀 수준 아닙니까? 또 참여정부가 실패한 정권이었다고 평가하는 입장에선 비서실장 경력이 장점이 될 수 없죠.
. 주변의 지지: 윤태호, 김병기에 대해서는 평가할 만큼 알지 못하니 패스. 조국, 표창원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입장이라서 좋게 보이진 않네요. 박주민 의원은 저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만, 박주민이 지지한다는게 제가 지지할 근거가 되진 못하죠.
. 리더의 역할: 그렇게 생각하시는 건 자유입니다만, 자기 정책도 모르는 리더라면 배가 산으로 간대도 모를텐데요? 모피아와 SERI에 속았다는 참여정부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할 것 같진 않군요. 아무튼 일을 맡기려면 의사소통 능력과 판단력은 요구되지 않겠습니까? 경선 토론 보니 정책 토론은 둘째치고 일상 회화가 가능할지 의심스러운 수준이던데..
2. 정책
. 당론에 어긋나는 정책을 주장하고, 자기 캠프가 내놓은 공약도 모르는 정치인의 정책 말입니까? 일관성 없는 정견이 비판받자 '정치는 흐르는거죠.'라고 답하신 분의 정책에 무슨 큰 의미가 있을지 저는 잘 모르겠네요. 이제 안희정, 이재명의 정책도 받아간다던데, 뭔 철학이 있어서 주워가나 모르겠어요.
. 개별 정책과 그 실현성에 대해서는 일개 유권자가 하나하나 확인할 수 없으니 전문가들의 검토를 기다리겠습니다만, 민주당이 예로부터 정책 설계가 좋은 당은 아니었죠. 공약이행 면에서도 그렇고. 지금은 좀 나아졌으려나..
2017.04.06 00:11
인권변호사로 명함을 내밀 수 있다 아니다를 평가하는 것은 어떤 기준인가요? 참여정부가 실패한 정권이었다고 평가하는 집단은 어디인지요? 그 시절을 겪은 저로서는
전혀 실패한 정권이 아닙니다만? 자기 정책도 모르는 리더라는 것은 무슨 근거로 말씀 하시는건지요? 문형렬 작가와 대담 형식으로 쓴 저서는 다른 사람하고 얘기한건가요? 저는 경선 토론 및 언론과의 인터뷰를 보면 본인이 하고자 하는 얘기를 명확히 하시는 것으로 보이는데 각자 보는 눈이 다르군요.
2017.04.06 00:12
저기.. 문재인이 변호사로 활동할 당시, 부산 경남에서 있었던 노동 인권 관련한 거의 모든 재판에 문재인의 이름이 올라가 있습니다만..? 특히 노무현이 정치계로 간 이후에는 거의 혼자서 소처럼 일을 했거든요. 그쪽 동네가 공장이 많기에 사건도 엄청 많아서요. 중앙에 그의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은건 부산 경남이라는 지역 안에서만 활동했기 때문이지 명함을 못내밀어서가 아닙니다. 지역 차별 의도가 있는게 아니라면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는 얘기를 안하시는게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게다가 "정책 토론은 둘째치고 일상 회화가 가능할지 의심스러운 수준이던데.."
이런 인신공격 수준의 발언은.. 너무 질이 떨어져요....
2017.04.06 01:03
참세상에 기고된 이정호의 칼럼입니다.
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nid=47434
이에 대해 문재인측의 반박이 있었고, 오마이뉴스에서 다시 양측의 입장을 정리한 기사를 낸 모양인데 원문을 찾을 수가 없네요.
아무튼 해당 기사의 사본은 여기서 볼 수 있습니다.
http://blog.ohmynews.com/ysku/48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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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재판에 문재인의 이름이 올라있다는걸 확인할 방법도 없지만, 수임료 받고 착임한 것 아닌가요? 수임료를 절반만 받았다는 이야기 정도는 들어봤습니다만..
저는 노무현이 세무변호사였다 해서 정치인으로 자격이 부족하다 생각하지도 않고, 이재명이 인권변호사로 한게 뭐있냐는 말을 들어도 그게 흠결이 된다고 생각하지도 않는 사람이라
대단하다는 평가는 못하겠군요.
인신공격이라 생각하시는군요? 클립 몇개 편집해서 올려봐야겠네요.
저는 질문에 제대로 된 답변을 하지 못하고 동문서답 하는 걸 너무 많이 봐서.. 객관적 자료를 두고 천천히 실증적으로 확인해보도록 하죠 뭐.
2017.04.06 01:11
참세상은 참으로 처음 들어보는 매체로군요ㅎ 저런건 대체 어디서 찾아서 읽으세요? 조국 교수가 부울경 노동계쪽 조서들 찾아 연구하다가 문재인이라는 이름이 안들어간게 없어서 궁금해 했었다는 일화가 있죠. 그리고 제가 부산에서 자랐는데요. 어릴 때 부산 지역 9시 뉴스같은 곳에 인권 변호사가 인터뷰하는 화면 나오면 거의 대부분 문재인 변호사였어요. 덕분에 정치인이 되기 전에도 문재인 변호사는 알고 있었습니다만.
그리고 수임료는 왜요? 수임료도 버는데 왜그렇게 인권 변호사 수가 모자랐을까요? 받을 때도 있었겠죠. 근데 지난 대선 때 찬조연설 했던 공장 출신 아줌마가 했던 말은, 본인이 십대 시절에 돈도 안받고 변호해줬다고, 그때는 어려서 돈 줘야 하는지도 몰랐는데 돈 달라고도 안하더라고 했죠.
정치인으로서 문재인을 좋아하고 아니고는 자유입니다만, 과거에 변호사로서 열심히 살아왔던 부분까지 억지로 깎아내리는건 저열한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동문서답은.. 어제 JTBC 인터뷰에서 안철수가 많이 합디다ㅎ 근데 그걸 두고 평소에 의사소통이나 되겠냐는 둥.. 그런 소리는 안하겠어요. 지지하지 않는다고 아무한테나 박근혜를 찍어바르고 그러면 안되는거죠. "인신공격이라 생각하시는군요?" 이런 시치미 떼기 참 홍준표 같아요.
2017.04.06 01:53
참세상 소개는 여길 참고하시고..
https://namu.wiki/w/%EC%A7%84%EB%B3%B4%EB%84%A4%ED%8A%B8%EC%9B%8C%ED%81%AC%EC%84%BC%ED%84%B0
저 칼럼은 오마이뉴스에서도 동시에 게재됐던 걸로 기억하는데, 후속기사도 그렇고 찾을 수가 없네요.
참세상 기사가 살아있는 걸 보면 문재인 측에서 기사 삭제를 요구했거나, 오마이의 검색시스템이 부실한 거겠죠.
당연히 수임료 받아야죠. 직업인데. 직업에 귀천이 없다면 안철수 보다 나은게 뭔지 모르겠고, 귀천이 있다면 심상정 노회찬보다 나을게 뭔지 모르겠네요.
안철수 동문서답 영상도 같이 올려주시면 되겠네요. 저야 뭐 딱히 안철수 편들어줄 생각도 없으니 상관 없는데;;;
2017.04.06 01:57
참세상 별로 관심 없고요. 변호사 경력으로 할 말이 없으니 이상한 귀천 타령을 하시네요. 그냥 잘못했다 싶으면 그 부분은 미안하다고 하면 됩니다.
안철수 인터뷰는 관심있으면 어제자 JTBC로 본인이 찾아 보시던가요. 귀찮게 뭐 나한테 찾아달라고.
2017.04.06 02:24
음? 저는 딱히 나을 것도 없고 못할 것도 없는 직업의 하나로 본다는 말씀을 드린건데? 이게 왜 잘못이죠?
제가 문재인 자서전을 안 읽어봐서, 그리고 아마 읽을 일이 없을거라 여쭤보는건데.. 문재인이 변호사 시절 그의 정의로운 소신 때문에 정권에 의해 탄압이나 박해를 받기라도 했나요?
이번 기회에 다시 검색을 해봐도 왕년에 그 동네에서 수임건수가 많은 노동/인권 변호사였다..라는 정도지 별로 대단한 내용이 나오는게 없던데 말이죠.
그렇다면 변호사라는 직업을 택한 문재인이나, 의사라는 직업을 택해서 의료봉사 다닌 안철수나 뭐 그렇게 차이가 있는건지 모르겠고..
인권변호사라는 이력이 대통령이 되는데 결정적인 사유가 된다면 평생을 노동운동에 바친 노회찬 심상정의 인생은 어떻게 평가돼야 할까요?
2010년 지방선거때를 돌이켜보면 그런거 뭐 의미있나 싶고 욕이나 안먹으면 다행이다 싶은데 말이죠.
2017.04.05 23:11
2017.04.05 22:33
2017.04.05 22:47
적어도 안철수보다는 낫다는 것도 엄청나게 큰 이유일 수 있죠. 대체 호남에 자리 깔고 보수층 표를 빚져서 된 대통령이 뭘 할수 있단 말인가요.
진보의 아이콘으로 데뷔해서 5년만에 보수의 아이콘으로.. 결과적으로는 딱 철새인데 철새 이름표마저 피해간 아주 희한한 인물.
근데 맨날 선거 때 후보가 맘에 안드신다는 분들은 대체 어떤 수퍼맨이 나와야 이 사람이야! 하고 찍으실거세요?
2017.04.06 10:14
지난 총선 이후로 전 안철수가 훨씬 나아보이는데요? 문재인이 안철수보다 낫다는 게 참이고 진리라고 전혀 생각 안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 부연해야할 줄은 몰랐네요. 호남에 자리깔고 보수표 끌어와서 대통령 될 수 있는 수완이라면 이놈의 나 빼고 다 적폐 게임 밖에서 뭔가를 해볼 수도 있을 거 같아서 긍정적이군요. 요즘 너무 신나요.
2017.04.05 23:15
2017.04.06 04:08
2017.04.06 10:22
2017.04.06 13:28
글쎄요, 어느 쪽이든 기대가 크지 않은 입장에서 보기엔 안철수도 낙관할 상황은 아닙니다.
바른당, 자유당, 기타 제3지대라는 그분들의 기동에 따라 상황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는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