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04 23:33
모두 마블탓입니다.
마블 공무원 스칼렛 요한슨이 블랙위도우 단독영화를 노래를 불렀건만 안들어주니 '루시'나 이런 영화를 찍는겁니다. 명백한 항의표시입니다.
스칼렛 요한슨의 초반부의 연기는 이유를 알수 없는 의도적인 연기 디렉팅의 결과같습니다. 시종일관 화난 표정과 그 힘이 들어간 어색한 걸음걸이는 데뷔초의 김태희에게서나 찾아볼수 있었던 거였습니다.
묘한 지점에서 일본 애니메이션같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통칭 '변신 미소녀물'의 주인공은 액션의 주역이면서 동시에 구출받는 공주이며 관음증의 대상입니다. 소령은 영화에서 무려 세번이나 적에게 무력화되어서 포박당하는 위기에 처합니다.
루퍼트 샌더스는 마이클 베이가 아닙니다. 애초에 혹시나 이번엔?하는 기대를 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목소리에서 나오는 느낌도 아주 다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