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01 22:21
[뉴스엔 김혜진 기자]
영화 ‘눈길’ 무대인사가 3월 1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렸다.
이날 무대인사에 김새론이 참석했다.
한편 김새론, 김향기 등이 출연하는 영화 ‘눈길’(감독 이나정)은 일제 강점기 당시 위안부로 끌려갔던 두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뉴스엔 김혜진 j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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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오늘같은 날에 꼭 태극기를 챙기시는 울 아부지께서 오늘은 어찌된 일인지 종일 국기 게양을 안하셨더라구요. 어찌된 일이냐고 하니까,
"나만 그런거 아니다. 오늘 태극기 못 건 사람들 많아. 저런 것들이 태극기 들고 설치는데 똑같은 것들이라고 오해받기는 싫다."
갑자기 급 쓸쓸해졌습니다. 그러잖아도 오늘 오전에 모게시판에 3.1절 기념으로 '평화의 소녀상' 관련 글 하나를 올렸었는데, 어느 분이 댓글에서 '...오늘같은 날 태극기를 달 수 없어 속상하다....'는 말씀을 하시기도 했었죠.
이래저래 심난하군요.
빨리 탄핵이나 됐으면 좋겠고, 빨리 정권 좀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전 달기 싫은데 집안 노인네들이 화요일 낮부터 달아놔서 어쩔 수가 없었네요. 빅캣님의 아버님 존경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