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01 11:47
3월이 되어서 각 방송국에서 어떤 영화를 방송해주나 찾아봤는데 좋은 영화들이 많네요.
3/3 (금) 밤 12:25 EBS1 물랑루즈 (니콜 키드먼과 이완 맥그리거가 나오는 뮤지컬 영화)
EBS1 금요극장이라고 이름도 바꾸고 방송시간이 더 늦어졌어요. ㅠㅠ
3/4 (토) 밤 10시 채널CGV 헤이트풀8 (퀜틴 타란티노 감독, 꽤 최신 영환데 방송해 주네요.)
3/4 (토) 밤 12시 KBS1 우리들 (많은 듀게분들이 후기를 올려주셨죠.)
3/6 (월) 밤 10:30 채널CGV 동주 (전에도 방송했는데 혹시 못 보신 분이 계시다면...)
3/12 (일) 낮 1:55 EBS1 콘택트 (<Arrival>이 <컨택트>라고 제목을 바꾼 것에 많은 분들이 분노하게 만든 그 원조영화 ^^)
EBS1 일요시네마는 낮 1:55으로 시간이 조금 앞당겨졌네요.
3/13 (월) 밤 10:30 채널CGV 에린 브로코비치 (줄리아 로버츠가 이 영화로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BAFTA 여우주연상을 받았죠.)
반바지를 입은 줄리아 로버츠의 다리가 너무 길어서 놀랐던 기억이... ^^
3/18 (토) 밤 11:40 EBS1 제리 맥과이어 (꽤 유명한 영화로 알고 있는데 저는 아직 못 봐서 이번에 보려고요.)
EBS1 세계의명화도 방송시간이 다시 늦어졌네요.
3/20 (월) 밤 10:30 채널CGV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이정현 배우가 열연한 코믹잔혹극)
3/24 (금) 밤 12:25 EBS1 Across the Universe (비틀즈 노래로만 만든 뮤지컬 영화죠. 정말 멋진 영화)
이번 달 EBS1 금요극장은 물랑루즈, 그리스, 왕과 나, 시카고 등 다 뮤지컬 영화네요.
3/25 (토) 밤 11:40 EBS1 아폴로13 (아카데미 9개 부문 후보, 2개 부문 수상, 상당히 유명했던 영환데 저는 아직 못 봤어요.)
3/26 (일) 낮 1:55 EBS1 인사이더 (아카데미 7개 부문 후보였고 러셀 크로와 알 파치노가 나오는 영화. 이 영화도 아직 못 봤네요.)
3/27 (월) 밤 10:30 채널CGV 사울의 아들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등 작년 여러 영화상에서 외국어영화상을 휩쓸었던 영화죠.)
3/31 (금) 밤 12:25 EBS1 시카고 (얼마 전에 방송한 것 같은데... 아카데미 6개 부문을 수상한 뮤지컬 영화)
저는 TV에서 방송되는 영화를 볼 때 집중력도 높아지고 열심히 보게 되더라고요.
인터넷에서 언제라도 찾아볼 수 있는 영화는 언제나 안 보게 되는... ^^
EBS1의 영화 편성표 http://home.ebs.co.kr/ebsmovie/main
매주 월요일 밤 10:30 채널CGV의 더굿무비 편성표 http://program.tving.com/chcgv/thegoodmovie/
매주 수요일 밤 10:30 채널CGV의 <이달의 큐레이터>에서도 꽤 좋은 영화를 방송하던데 아직 3월 방송 예고를 안 했네요.
http://program.tving.com/chcgv/curatorofthismonth/1/Contents/Html?rcnt=1
매주 목요일 밤 10:30 채널CGV의 <이달의 영화인>에서도 꽤 좋은 영화를 방송하던데 아직 예고를 안 했고...
http://program.tving.com/chcgv/filmofthismonth/1/Contents/Html
매주 토요일 밤 12시 KBS1 독립영화관은 매주 따로 예고를 하는데 한달치 영화를 미리 예고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http://www.kbs.co.kr/1tv/enter/indiefilm/view/movieinfo/index.html
혹시 이 외에도 3월에 방송되는 좋은 영화가 있으면, 혹은 정기적으로 좋은 영화를 방송하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2017.03.01 12:46
2017.03.01 12:58
이번에 방송하는 영화는 <컨택트>가 아니라 <콘택트>죠. ^^
조디 포스터와 매튜 매커너히가 나오는 1997년 영화
<사울의 아들>은 좀 이해가 안 가는 데가 있어서 이번에 다시 봐야 될 것 같아요.
2017.03.01 12:55
보고 또 볼 영화들이 많네요.
2017.03.01 13:16
이번 달엔 보고 싶은 영화들이 유난히 많은 것 같아요.
Jim Sturgess - Something (from <Across the Universe>)
2017.03.01 15:01
좀 전에 채널cgv에서 <신데렐라> 시작했는데 의외로 재밌네요. 의상이 멋져서 눈도 즐겁고요.
계모 역의 케이트 블란쳇도 완전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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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다 아는 동화 하나를 현실로 가져오기 위해 이 막대한 물량을 쏟아붓는 걸 보면 디즈니도 참 대단해요.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동화에는 뭔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게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별로 보고 싶은 생각도 안 들었던 영환데 의외로 즐겁게 보고 있어요. 대단한 '판타지' 로맨스
2017.03.01 17:39
재밌게 본 기억이 나네요.
2017.03.01 17:08
2017.03.01 18:43
<아폴로13>은 실화에 기반한 영화인가 봐요. 무중력 상태를 정확히 보여주기 위해 배우들 훈련도
제대로 시킨 것 같고... 기대됩니다. ^^
https://en.wikipedia.org/wiki/Apollo_13_(film)#Cast_training_and_filming
<제리 맥과이어>와 <매그놀리아>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아직까지 수상하지 못하고
계시는 톰 크루즈 배우께서 어떤 멋진 연기를 보여주셨을지도 기대되고요.
2017.03.03 14:23
제리 맥과이어는... 제 인생 영화중 한편입니다. 왜 좋은지 말로 설명은 못하겠는데 그냥 좋습니다.
2017.03.04 10:52
듀게분들이 좋아하시는 영화들, 인생 영화들을 알게 되니 이 글을 올린 보람이 있는 것 같고
뭔가 뿌듯해요. ^^
Gram Parsons - She (from <Jerry Maguire>)
2017.03.01 19:54
2017.03.01 20:15
<그리스>와 <왕과 나>는 얼마 전에도 방송했던 것 같아 그냥 곁다리로 집어넣었는데
알게 되셔서 다행입니다. ^^
저는 예전에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를 별로 재미없게 봐서 위 목록에 넣지 않았는데
지금 다시 보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기도 하고... <아는 여자>도 제목이 별로라 안 볼까 했는데
의외로 재밌을 것 같기도 하고... <실미도>도 아직 안 봐서 한 번 보고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Olivia Newton-John - Hopelessly Devoted to You (from <Grease>)
2017.03.02 08:24
저의 인생 탑텐 영화에 드는 로버트 저메키스의 [콘택트 Contact] (1997), 안 보신 분들은 꼭 보셨으면.
갠적으론 [Arrival] 보다 훨씬 낫습니다.
2017.03.02 18:55
저도 Arrival보다 재밌다는 데 한 표 보탭니다. ^^
Alan Silvestri - Contact Main Theme
2017.03.02 23:21
2017.03.03 00:59
이 댓글 읽고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제 다리 길이를 재 봤습니다. ^^
(살면서 안 해본 게 참 많구나 하는 생각이... ^^)
<사울의 아들>에 보여주기 힘든 장면이 뭐가 있었지 하고 잠깐 생각했는데
헉, 어쩌면 화면에 모자이크 처리한 게 둥둥 떠다닐지도 모르겠네요.
영화 보면서는 화면이 많이 흔들린다는 것 말고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컨택트를 왜 벌써 해줄까요.
사울의 아들은 보고 며칠 지나야 좋은 영화라는 걸 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