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24 15:12
http://www.entermedia.co.kr/news/news_view.html?idx=5826&bc=03&mc=09
조재현은 이런 종류의 인간들이 여자들의 이해 밖에 있으며 이해를 받는다면 연민과 동정의 대상이 될 것이라 믿는다. 하지만 대한민국 찌질남처럼 이해하기 쉬운 부류는 없다. 생각이 얄팍해서 속을 읽기 쉽고 어디에나 있어서 연구의 대상도 넉넉하다. 무엇보다 영화계에서는 대한민국 찌질남의 2대 수호 성인인 홍상수와 김기덕이 끝도 없이 영화를 만들어내며 이들을 대변하고 있다. 우리가 보지 못하거나 이해하지 못할 사각은 존재하지 않는다. 심지어 홍상수와 김기덕도 새 영화마다 이들의 새로운 면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10년차 스토커를 역겨워하는 건 그가 이해할 수 없는 존재여서가 아니다. 그건 그가 그냥 역겹기 때문이다.
조재현 빠이염.
2016.09.24 15:16
2016.09.24 15:21
2016.09.24 15:28
2016.09.24 15:32
생각해보니 제 친구중 한명이 조씨와 일을 한적이 있는데, 참 털털하고 좋은분이라고 해서 잘은 모르지만 조금 호감을 가진적이 있었어요.
그 친구는 지금 구남친 스토킹 후유증으로 인해 수면제 없이는 잠을 못자고, 이사까지 알아보고 있습니다.
2016.09.24 16:21
우와 영화의 작품성이나 완성도는 별개로 하고라도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지는 너무 뻔하게 보이는 인터뷰 발언. 연기를 본 적은 별로 없지만 여러해 DMZ 다큐 영화제를 지지, 후원하고 활발하게 활동 한다 그래서 좀 호감이었는데, 도로아미타불. 오늘 내일 예매하둔 영화제도 조금 가기 싫어질 지경이네요.
2016.09.24 16:44
우와 로그인을 안할 수 없게 만드는 듀나님 글이군요ㅠㅠ 듀나님 제발 오래오래 건강히 사시기를ㅠㅠ
영화 소개해주는 프로그램에서 조씨의 저 영화 잠깐 보고, 진짜..
한남이 특히 무지렁이 중년한남이 드디어 망국의 바람을 타고 지랄발광한다고 생각했습니다.
2016.09.24 17:53
2016.09.24 18:30
스토킹은 스토킹이라는 행위 자체로 정말로 끔찍한겁니다. 그럴일은 없겠지만 예를 들기위해 말하자면 설령 미모와 재력을 다 갖춘 미인이 스토킹을 한다해도 그건 진짜로 끔찍하고 역겨운겁니다. 겪어보면 진짜로 끔찍해요.
만화나 영화로 볼때나 스토킹이 재밌고 얀데레니 뭐니 농담하면서 그걸로 연성도 하는거지... 진짜 현실의 스토킹을 이해한다고 하는 사람들은 스토킹을 했거나 할 범죄자나 예비범죄자 말고 누가 있을지 참...
2016.09.24 19:37
지고지순한 스토킹멜로, 라는 말이 저 인용된 인터뷰 기사에서 나온 말이었나보네요.
스토킹 멜로...캬.....단어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