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10개월인 아이를 키우며 직장을 다니고 있어요.

 

출산휴가 + 육아휴직을 9개월 내서 지금껏 키우다가 복직한지 2주일이 되어갑니다.

아이는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어요. 적응기간 2주일 포함해서 지금 거의 한달쯤 되었구요.

 

저랑 집에서 있을땐 정말 건강하던 아기가 어린이집을 가고 부터는 계속 아프네요.

그리고 혼자 잘 놀고 정말 씩씩했었는데 지금은 징징거리는것도 많아지고 더 보챈다고나 할까...

퇴근하고 오면 손에서 안떨어지려고 그래요.

아침에 깨워서 옷입히면 이미 울기 시작하구요...

 

그리고 기침, 콧물, 장염, 결막염...

한달 내내 이러네요.

얼마전엔 장염땜에 탈수 증상이 심해서 응급실가서 하루 입원도 했었구요.

 

회사에 가서도 솔직히 일이 손에 잡히질 않아요.

아이를 위해서 복직을 한건데 정말 이게 아이를 위한건지 고민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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