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 만나면

2010.12.01 12:07

가끔영화 조회 수:2066

돼지다! 하고 소리치지 말라는군요.


제1강. “돼지가 나타났다!” 라고 소리질러~, No!
     - 멧돼지를 보면 소리 지르거나 뛰지 않고 침착하게 주시한다.
눈 앞에 당장 멧돼지가 나타나면 주위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소리를 지르게 됩니다. 하지만, 그 소리에 눈 앞의 멧돼지도 당황해 어찌할 바를 모르게 된다는 사실을 잊지마세요.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라는 말이 있듯이, 생전 처음보는 멧돼지라 하더라도 흥분하지 않도록 침착하게 행동해야 합니다.

 

제2강. 나는야 다윗! 골리앗 같은 멧돼지 무찔러 버릴꺼야??
    - 돌을 던지거나 등산스틱으로 찌르지 말고 천천히 후진해 나무나 바위 뒤로 숨는다.
최근 쌀쌀해진 날씨 때문에 먹이가 없어 도심까지 출현하고 있는 멧돼지이지만, 대부분 멧돼지를 만나는 곳은 깊은 산 속 입니다. 등산을 하다가 마주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멧돼지를 물리치기 위해 들고 있던 장비로 멧돼지에게 덤비거나, 돌이나 나뭇가지 등을 던지면 오히려 멧돼지가 흥분할 수도 있다는 사실! 영화의 슬로우모션처럼 천천히 나무나 바위 뒤로 살며시 숨어주시는 것이 최선입니다.

 

제3강. 순식간에 바위가 되는 마법의 우산!
   - 만약 멧돼지가 공격하려고 들면 우산을 펴서 방어하면 바위로 착각해 움직임을

     멈춘다.
예전 모 프로그램에서 멧돼지가 달려올 때 우산을 피면 도망간다는 제보를 실험한 적이 있었는데요. 멧돼지 앞에서 갑자기 우산을 펴게 되면 멧돼지는 우산을 바위로 인식하고 몸을 급하게 돌리는 장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등산할 때는 우천 대비 우산을 많이들 가지고 다니시는데요. 비올 때 뿐만 아니라 멧돼지를 물리치는데도 큰 도움이 되는 우산, 꼭 잊지 마세요~

 

제4강. 가장 무서운 사람은? ‘엄마’ - 가장 무서운 동물은? ‘어미’
    - 새끼를 거느린 어미 돼지는 공격성이 크기 때문에 주의한다.
모든 동물이 그렇듯이 새끼를 보호하고 있는 어미는 되도록이면 피해야 합니다. 새끼를 헤치려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어미는 그렇게 인식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 경우 평소보다 더욱 공격적인 멧돼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제5강. 지정된 등산로 놔두고 새로운 길 개척?
     - 지정된 등산로를 다니고 등산할 때는 반드시 2인 이상 동행하는 게 좋다.
등산로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기 때문에 야생동물들이 꺼리게 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길을 개척할꺼야’ 라는 생각보다는 반드시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해주시고, 혼자 보다는 여러 명이 함께 등산을 해, 멧돼지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94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427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4706
29 고양이 밥을 주다가 [7] 가끔영화 2010.10.08 2355
28 역시 최고의 가을 노래는 [6] 가끔영화 2010.10.02 2181
27 [앱질문] sleep cycle 어플 활용법? [7] 망구스 2011.02.23 2142
» 멧돼지 만나면 [4] 가끔영화 2010.12.01 2066
25 OCN에서 지아이조 하는데 [9] 자두맛사탕 2011.05.07 2038
24 시원한 tv theme song 가끔영화 2010.07.22 2024
23 바낭) 다이어트 시작합니다. 압박해 주세요~! [15] sweet-amnesia 2011.06.08 2004
22 [중국 신경보(新京報)] “MB, 화약통 위에 앉은 대통령…가장 위험한 한해 보낸 인물” [4] 고인돌 2010.12.20 1982
21 두산 신임 감독, 김태형 1군 배터리 감독 사실상 내정 [12] chobo 2011.10.07 1982
20 집에 인터넷 선 없으면 Diablo III 는 못할듯 [6] chobo 2011.08.05 1854
19 (축구이야기) 맨시티, 발로텔리의 기행(?)史 [7] chobo 2012.04.10 1836
18 여기 있는거 이름 다 아는 분 없겠죠 [5] 가끔영화 2011.01.15 1810
17 날도 흐린데 트러블메이커나 보죠 [4] 루아™ 2013.11.19 1799
16 어떻게 제가 나들이 좀 하려고 하면 항상 비가 오는 거죠? [5] 낭랑 2010.09.30 1784
15 이애를 어디서 봤드라 [3] 가끔영화 2011.08.30 1667
14 비밀엽서를 보내고 싶지 않나요 [6] 가끔영화 2010.11.18 1592
13 Top 100 movie moments [10] 남자간호사 2011.08.30 1565
12 날로 먹어도 되는 것 [3] 가끔영화 2012.01.28 1485
11 의외로 축구 이야기도 없는 듯 해서, 컨페더레이션스컵 스페인 VS 브라질 한줄평. [3] chobo 2013.07.01 1333
10 날 어딘가 멋진 곳으로 데려가줘... [1] Kovacs 2013.09.11 125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