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치에 관심 없는 인간이라는 것을 아시는 분들은 거의 없을 테지만... 하아, 그래도 이쯤 되니 정말로 궁금해지네요. 선거 전, 어떤 일이 터져도 흔들림 없이

굳건한 저 철옹성 같은 지지율의 비결이 뭔지, 간만에 쎈 고삐를 잡았어도 앞서지 못하는 패배의 이유가 뭔지. 정말 무슨 납득할 만한 과학적 근거라도 하나 나왔

으면 하는 생각이 다 드네요. 뭐 전자나 후자나 분석이 안 되는 불가해한 집단인 것만은 분명한 듯 하고요. 하루 중 이 시간에 멍 때리고 테레비 보며 힐링해야 하

는 저같은 서민이 드라마에 몰입할 수 없게 만드는 결과네요. 그렇다고 딱히 어느 쪽이 이겼으면 하고 지지하는 정당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이건 뭔가 이상해요.

그렇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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