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이 무너진 경험 있으신지요?

2015.03.03 12:12

조회 수:4050

존경하던 정치인이 사실 부정부패한 사람이라든가


좋아했던 연예인에 크게 실망한 경험이라든지


저는 프로게이머 마재윤이 그런 경우입니다


제가 마재윤을 좋아했던건 그 전대 본좌 난공불락 최연성을 찍어 누른게 컸습니다


영원히 지지 않을 것만 같던 그 최연성을 저그가 테란을 엌


그런 마재윤도 33혁명을 격고(앗 오늘이 혁명의 날이네요 ㅎㄷㄷ) 지는 별이 되고 택리쌍의 시대가 열리고


승부조작이라는 뉴클리어를 이스포츠는 제대로 맞고 맙니다


소식을 접해도 전 마재윤에게 화가 나거나 밉지 않았습니다


그냥 속으로 '왜 그랬니'


왜 그랬니


왜 그랬니 그러지 않았다면 참 좋았을텐데


안타까움만 일더군요


영화 신세계의 황정민이 이정재를 대하는 그 감정이 저는 참 이해가 됐습니다. 도니 브래스코도 비슷한 영화였구요


참 추억속의 이스포츠였네요. 프로레슬링의 쇼와 격투기의 한판승부보다 더 짜릿한 스타크래프트 경기


지금 이스포츠는 어떻게 돌아가는지 엠겜이 없어지고 스1도 사라지고


그때 그 사람들 이제동 이영호 송병구 제가 응원했던 프로게이머들인데 어떻게 지내는지 ㅎㅎ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873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728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7469
113168 서울아트시네마 카페에서 2011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관객들의 선택' 섹션 투표를 시작합니다. [13] Wolverine 2010.11.25 1558
113167 쥐스타에 왜 각하께서 안가신거죠? [9] chobo 2010.11.25 2216
113166 김희철이 너무 좋아요~ [12] 양상추 2010.11.25 3376
113165 이층의 악당 아쉬운 점 (내용 많이 언급됨) [11] 도너기 2010.11.25 2960
113164 예전보다 길에서 이상한 사람이 더 많이 보이는 건, [7] 고양이꼬리 2010.11.25 2739
113163 아무리 생각해도 현정권은 또라이들입니다. [13] soboo 2010.11.25 3320
113162 왜 한반도에서 전쟁은 일어날 수 없는가, 연평도 사태에 대한 개인적생각 [25] bankertrust 2010.11.25 3880
113161 옛날에는 동네에 바보가 꼭 하나씩 있었잖아요. [7] Wolverine 2010.11.25 2697
113160 밥 먹을 때.. [4] 닥호 2010.11.25 1922
113159 (이벤트) 이기적 고양이 출간 기념 - 고양이 사진 공모전 하네요! [6] tmak 2010.11.25 2266
113158 [CNN] 북한, 재차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 [3] nishi 2010.11.25 2027
113157 그러고보니 왜 한국의 (중도)좌파들은 '복지국가론'을 전면적으로 내세우지 않는 걸까요? [9] 쥐는너야(pedestrian) 2010.11.25 1817
113156 초인간적인 자제력 발휘하고 있다 [3] 가끔영화 2010.11.25 1867
113155 [듀나인] 소설이라는 장르를 처음 입문하는 사람에게 추천할 만한 소설. [14] 조이스 2010.11.25 2416
113154 [바낭,자랑]인터넷을 하다가 뿌듯해진 일. [4] 말린해삼 2010.11.25 1743
113153 요즘 즐겨듣는 노래가 있어요 [1] 로테 2010.11.25 1232
113152 오프 더 레코드 약속은 원래 깨라고 있는 건가요? [6] DH 2010.11.25 2785
113151 [바낭] 오늘만 대충 수습하고 살면 안되나요 [4] wonderyears 2010.11.25 1876
113150 (자동재생 주의) 갓구라의 티아라 지연 디스 [7] 자본주의의돼지 2010.11.25 4037
113149 중도.좌파정치세력의 복지정책 vs 박근혜의 복지국가론 [2] soboo 2010.11.25 163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