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10.11.19 00:29

세상에서가장못생긴아이 조회 수:1677

1.

친구님하께서 '쏘신다!!'하여 아싸하고 뛰쳐나갔습니다.ㅎㅎ

결국 2차로 크롬바커 생맥을 제가 쏘고나니 도찐개찐이었습니다만;;;

 

 

제가 명동 '향미'에서 가장 사랑하는 메뉴인 오향닭

오이에 팔각, 스타아니스 향이 잘배인 닭껍질을 싸먹으면 눈물이 납니다.

 

 굴짬뽕 하나를 시켰는 데 반으로 나눠주셔서 감사 감사.

 

 

굴짬뽕의 '호'부추가 신선하길래 직관적으로 시킨 부추잡채. 겨울 호부추는 달콤하지요. 

연태고량 한 병 잘 마셨습니다.

 

2.

어지간하면 떡밥을 잘 안물려고 하는 데,

떠오르는 구절이 있네요, 대충 말하자면.

 

모든 경제적으로 자립한자가 어른은 아니나

모든 어른은 경제적으로 자립했다.

 

어른이 되기 힘든 땅에 살고 있으나 우린 어른이 되야 합니다.

저요?

에이, 설마, 전 아직 어른이 아니지요.

 

3.

약정도 끝나고 이젠 아이폰을 살 수 있지요.

그런데 며칠 사이 제 익뮤 핸드폰을

한 다섯 번은 땅바닥에 떨어뜨렸나 봐요.

결국 난 비싼 거 들고 다니면 안돼!! 라는

잊고 있던 진실이 수면 위로 떠오르네요.

 

4.

혼자 걷는 골목에서 노래를 흥얼거리는 타입인데,

그런 슬픈 눈으로 나를 보지 말아요. 산 할아버지,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오월의 햇살을 읆조리다가

조지 마이클과 프레디 머큐리로 이상하게 멜로디가 넘어왔는데

문득 가요, 혹은 제가 한참 듣던 가요에는 섹시함이 없다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조지 마이클과 프레디 머큐리, 프린스, 롤링 스톤즈가 갖고있는 힘찬 섹시함.

물론 그냥 느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871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726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7436
28 불굴의며느리 34살이 무리인가요 [15] 가끔영화 2011.07.04 4973
27 편두통, 빈혈에 대한 흔한 오해 [12] 남자간호사 2011.01.09 4835
26 최근 지른 옷들 [10] 호롤롤롤 2012.09.16 4475
25 [스포일러] 오늘 나는 가수다 감상 [13] 로이배티 2011.07.31 4299
24 고향 전주를 관광객의 시선으로 보기? [20] moonfish 2010.09.02 3998
23 [바낭] 걸스데이의 간략한(?) 역사 [14] 로이배티 2013.06.24 3991
22 L.A. 컨피덴셜을 다시 봤습니다 [14] 로이배티 2011.06.02 3338
21 제가 요즘 사랑하는 요거트 두 개 [8] 프레데릭 2011.03.16 3107
20 몇 가지 생각나는 주사기 관련 이야기 [7] 남자간호사 2010.10.17 2978
19 [바낭] 점점 괴상해져가며 산으로 오르고 있는 오늘 '위대한 탄생3' 잡담 [8] 로이배티 2012.12.22 2657
18 [바낭] 과연 지금까지 기억하고 좋아하는 사람이 있기는 할까 싶은 옛날 가요 하나 [18] 로이배티 2010.12.09 2610
17 로또당첨에 대한 계획이 다들 소박하시군요. [16] 자두맛사탕 2011.03.30 2586
16 [기사] 한국은 친구를 버리지 않았다. = 국위선양은 역시 민간이.. [4] 고인돌 2011.03.04 2489
15 지금 KBS1 <더 콘서트>에서는 한 시간 넘게 정경화 특집이 방송중, 간만에 구역질이 나는 드라마 캐릭터는 [4] Koudelka 2015.04.23 2337
14 횡설수설 - 밤을 새우는 개인적인 패턴 [7] 로이배티 2011.06.16 2150
13 [바낭] 요즘 신인 걸그룹들 잡담 [8] 로이배티 2015.03.08 2094
12 애초에 각하 사모님께서 해명하면 될일을 뭐하러 특검까지 했답니까. [3] chobo 2012.11.14 1864
11 가지마라~설 연휴야 가지마라~!! [2] 수지니야 2011.02.04 1831
10 [바낭] 더치 페이, 더치 페이, 하니까 말인데... [4] 우잘라 2010.12.06 1793
» 잡담 [4] 세상에서가장못생긴아이 2010.11.19 167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