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원식전
일시 ; 2010, 11, 12, 금 - 11, 21, 일

장소 ; 대안공간 눈 1 전시실

작가 노트

   “스펙타클이란 외양의 지배를 선언하며 모든 인간적 삶, 즉 사회적 삶이 한갓된 외양이라고 단언하는 것이다.” -기 드보 <스펙타클의 사회> 중에서


   숫자는 많은 종류의 기호 중에서 가장 객관적이고 신뢰성있는 지위를 획득했다. 어떤 것의 가치를 설명할 때 수적인 근거를 제시하면 그것이 객관적이고 신빙성 있는 것이라는 인상을 준다. 어떠한 일이 전문화될 수록 숫자의 데이터 베이스를 가지고 접근한다.  그만큼 우리는 숫자에 푹 빠져서 살고 숫자를 통해 모든 것의 가치를 따지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


   숫자들의 움직임은 전지구적인 잇슈인 동시에 우리 일상을 지배한다.

   주식시세를 알려주는 경제관련 케이블 채널, 증권시장의 전광판에서 볼 수 있는 숫자와 그래프의 움직임들은 그 어떤 스포츠보다도 다이나믹하고 스펙타클하다. 이제 숫자와 그래프는 기호를 넘어 세계를 지배하는 시스템이다.


바이러스 / 캔버스 위에 아크릴 목재본드 / 80F / 2010

 
바이러스 / 판넬 위에 아크릴 목재본드 / 120X90CM / 2010


숫자 놀이 / 캔버스위에 아크릴 목재본드 / 80F / 2010


number of the city / 단채널비디오 / 2010


 stranger than paradaise / 단채널비디오 / 2010

작가 경력

  하 원식 ; 파리1대학 디지털매체예술 전공(maitrise) 석사
                 낭시국립고등미술학교(DNSEP) 석사,
낭시국립고등미술학교(DNAP) 학사
                 영남대 조소과(학사)

 

 

 

 

 

정 재영 전
일시 ; 2010, 11, 14, 일 - 11, 21, 일
장소 ; 대안공간 눈 2 전시실

 

작가 노트

  나의 작업의 주제는 자연이다.

자연을 주제로 자연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고민을 작품으로 표현한다.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인간의 욕심과 이기심에 의해 파괴되는 자연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또한 인간에 의해 버려진 것들로 작품을 만들기도 한다.

그러므로 자연의 모든 것들은 나의 작품의 주제이면서 동시에 재료이기도 하다.


숯이라는 재료는 나무를 태워 얻어지는 재료로써 검게 타버린 숯은 파괴와 죽음을 의미한다. 숯으로 만들어진 자연의 형상들은 그것이 동물이든 식물이든 간에 인간에 의해 파괴된 모습을 보여준다. 인간과 가장 친하다는 동물인 개들은 이제 애완동물로 길러지며 인간의 기호에 맞게 귀와 꼬리가 잘려지고 있다. 

인간이 애완동물을 기르면서 가장 흔하게 부르는 이름 ‘HAPPY'.

과연 'HAPPY'라고 불려지는 수많은 애완동물들은 인간이 붙여준 이름대로 과연 행복할까?   이번 전시는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보다는 인간에 의해 파괴된 자연의 모습에 중점을 뒀다.

물론 그 속에서 자연의 진정한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라지만...

 


‘HAPPY'_숯_가변설치_2010


‘HAPPY'야, 괜찮아?_숯_38x120x95cm_2010


 
'HAPPY'야, 똑바로 서!_숯_43x122x100cm_2010


 
‘HAPPY'야, 어서 커!_숯_16x67x56cm_2010

 
구멍이 뚫려 버린 태양_숯, 잘려진 나뭇가지_110x110x110cm, 가변설치_2010

작가 경력

정 재영 ; 경기대학교 환경조각과 졸업 ;

본 전시는 대안공간 눈에서 기획하였으며,
전시는 화요일- 일요일까지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관람료는 없습니다.

문의 ; 대안공간 눈(031-244-4519 / 010-4710-4519)
442-180 수원시 팔달구 북수동 232-3  3/2
www.galleryartnet.com
메일 ; spacen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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