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16 01:09
주변 사람들의 김수현 드라마에 대한 불만 중 하나가 가르치려 든다는 것이더군요.
최근에 끝난 주말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를 초반에 열심히 봤었는데
어떤 부분이 가르치려 든다는 건지 저는 잘 모르겠어요.
가끔씩 어색하게 전문 지식을 읊어대는 장면이 나오던데 그건 가르치려 든다기 보다
대사를 대사답게 못 써서 생겨난 부작용 아닌가요? 생활 속의 대화로 바꾸지 못하고 그냥 백과사전 읽듯이 집어넣은 잘못이요.
극중 캐릭터의 어투가 불쾌하게 냉정한 것도 한몫 했을 것이구요.
그분이 시청자를 가르칠 만한 위인도 아니고, 저 스스로도 도움되는 가르침을 받는 것 같지 않아서
가르치려 든다는 말이 퍽 와닿지 않습니다만..
가르치려 드는 것이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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