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이 주의 아이돌 잡담

2014.08.03 18:55

로이배티 조회 수:2942

1.

핫펠트=원더걸스 예은의 솔로 데뷔가 있었습니다.



제 글이 늘 그렇듯이 아무런 전문성과 식견 없는 제 멋대로의 감상일 뿐입니다만.

뭔가 막 칭찬해주고픈 부분과 까고 싶은 부분이 뒤죽박죽 섞여 있는 곡과 컨셉이네요. -_-;;


일단 제가 그런 취향의 아저씨다 보니 솔로 데뷔에서 자작곡으로 락st. 을 시도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좋게 보고픈 맘이 막 드는데... 완성도는 좀 애매한 느낌이구요.

노래 가사나 안무나 컨셉 같은 부분에서 뭔가 뮤지션으로서의 자의식은 폭발하는데 아직은 역량이 좀... 해서 음... 하구나. 뭐 이런 느낌입니다; (뭔 소리야;;)


암튼 얼마 전에 솔로 데뷔한 선미와는 뮤비 티저 느낌만 좀 비슷했고 음악 스타일이든 뭐든 완전히 다른 길을 가고 있는데.

각종 인터뷰를 볼 때 본인이 원해서 선택한 길이니만큼 계속 빡세게 노력해서 언젠가는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랍니다.


덤으로



음악중심에서 오랜만에(사실 이 프로를 통째로 본지 오래 되어서 잘 모르겠지만;) 자체 제작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네요.

완성도가 좀 애매해서 훌륭함과 오골거림의 경계를 쉴새없이 오가긴 합니다만. 원래 음악중심 자체 뮤직비디오 퀄리티는 모 아니면 도라서. ㅋㅋ

앞으로도 매주 한 두 팀 정돈 계속 이렇게 만들어줬음 좋겠네요. 예전에 이런 거 자주 시도할 때 다른 프로그램이랑 차별화도 되고 좋아 보였거든요.



2.

그 외엔 딱히 컴백팀이 없어서. 이 주의 최대 화제였던 SM의 새 걸그룹 데뷔 얘기로 넘어갑니다.



컴백 무대를 방송별로 세 번 정도 봤는데. 음......;;

곡도 괜찮고. 비주얼도 괜찮고. 무대도 괜찮고. 다 괜찮긴 한데, 

사실 'SM 새 걸그룹'이라는 간판 없는 흔한 신인 걸그룹 중 하나로 봤다면 그냥 '비주얼 평균 이상은 되고 곡이나 안무도 신경 많이 썼지만 뜨려면 고생 좀 해야할 듯'이라고 적었을 것 같아요;;

하지만 모든 아이돌들이 다 그렇듯 신곡으로 노래 바꿔가며 활동하다 보면 점점 비주얼도 올라올 것이고. 매력도 발견될 것이고. 결정적으로 이미 어지간한 인기 걸그룹 부럽지 않을만큼 팬덤이

솟구치고 있으니 앞날 걱정은 없구요. 그저 '어디까지 클 수 있을까' 정도가 관심 포인트 되겠습니다.

근데 외국인 하나 없는 멤버 구성이나, 네 명이라는 단촐한 구성, 데뷔 당시의 반응 등등을 감안할 때 소녀시대나 함수 정도까진 좀 어려울 것 같기도 하구요.



3.

위에도 적었듯이 컴백팀 가뭄이었던 주라 바로 1위 정리합니다. <-

일단 예상대로 씨스타의 한 주...는 되지 않았네요;;


수요일 쇼챔피언은 걸스데이가 먹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이 한 주의 음악 순위 프로그램 중 순서는 가장 먼전데, 아이돌팬들이나 기획사에게나 좀 듣보 취급이라 현실적으론 그 주의 마지막 음악프로나 다름 없거든요.

그래서 지난 주 1위 행진이 이번 주로 이어진거다... 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ㅋ 암튼 축하!


목, 금, 일. 이렇게 엠카와 KBS, SBS는 씨스타가 먹었구요


(수상 소감 영상 올라온 것 하나가 화질이 하도 구려서 그냥 오늘 무대 영상으로;)


오늘 인기가요 1위할 때 점수가 압권이었죠. 인피니트와 거의 더블 스코어. ㅋㅋㅋㅋ

다만 이 팀은 다음 주가 문제네요. 이제 다음 주엔 블락비와 대결일 텐데 블락비 음원 성적이 워낙 좋고 앨범 판매, 팬투표는 당연히 상대가 안 되니까요.

어쩌면 곡 반응과는 별개로 수상은 몇 번 못 하고 들어가게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근데 뭐 그거야 나중 일이고 일단은 축하!!!


그리고 토요일엔 인피니트가! 간신히!! 기어코 1위에 성공했습니다!!! ㅋㅋㅋ


(어차피 남의 일이라 즐겁게 놀고 있는 블락비와는 대조적으로 씨스타, 인피니트 모두 바짝 긴장해서 결과 기다리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ㅋㅋ)


사실 지금 팀 데뷔 후 역대급으로 곡 반응이 좋은데 너무 강한 상대들을 만나서 한 번도 1위 못 하고 들어갈 뻔 했거든요.

게다가 남자 아이돌이 가장 유리한 뮤직뱅크에서도 못 받아서. 본인들도 그래서 더 긴장한 것 같기도 하고. 암튼 뭐 인피니트를 응원하는 입장에선 다행입니다. ㅋㅋㅋㅋ



4.

이 외엔 제가 뭐 딱히 얘기할만한 분들이 없어서. 그냥 잡담이나 늘어놓자면


 1) 슈퍼주니어(예전에 이 팀 이름을 '수퍼쥬니어'라고 읽었다가 10대 여학생들에게 당했던 수모가ㅠㅜ) 이특이 전역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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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이렇게 콘서트도 하고 오랜만에 왕성한 활동을 보여줄 모양입니다. 아마 국내 컴백도 곧 하겠죠.

 근데 멤버가 너무 많다 보니 늘 현황을 헷갈리는데. 지금 시점에서 이 멤버로 나오면 완전체 맞는... 거죠? ^^;;


 2) 샤이니 태민군 솔로 활동은 아직 일정이 확실히 잡히지 않은 모양입니다. 예전에 8월 중순 쯤이라고 기사가 떴던 것 같은데... 암튼 뭐 준비는 거의 끝난 것 같으니 금방 나오겠죠.


 3)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도 조만간 컴백할 거라고 하는데 역시 날짜는 아직. 온스타일에서 올 가을 목표로 태티서 리얼리티를 찍는다고 하니 8월중엔 안 나올 것 같기도 하구요.

 그리고 그 와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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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떡밥이 있더군요. ㅋㅋ 레드벨벳 뮤직비디오에 슬쩍 지나가는 이미지들이라는데. 태연, 티파니, 서현 맞을까요? 태연은 확실해 보이는데 나머지는 잘;


 4) 요즘 올드 보이들의 컴백 러쉬에 힘 입은 건지 뭔지 암튼 '버즈'가 컴백한다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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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지 마세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나인뮤지스는 9월로 컴백이 미뤄질 것 같답니다. 아직도 새 멤버 영입 문제로 조율할 게 있다는데, 설마 진짜 '조율' 문젠 아니겠고 그냥 준비 중인 거겠죠. ㅋ


 6) JYJ가 신곡과 뮤직비디오를 내놓았는데 말입니다



 이제 SM과의 법정 공방은 완결된 걸로 알고 있는데. 공중파 티비 출연은 역시 없군요. 이쯤 되면 안 하는 건지 못 하는 건지 막 궁금해지고;;

 암튼 노래는 JYJ로 나온 이후 곡들 중 가장 괜찮은 것 같은데. 뭐 역시 방송을 타지 않으니 반응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흠.


 7) 틴탑은 얼핏 보면 다큐로 혼동하기 쉬운 드라마에 출연 중입니다.



 워낙 소재가 자극적(?)이라 봐야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방송된 걸 모르고 있었네요;; 다시 보기로 챙겨 봐야지.


 8) 그 외에 레이디스 코드가 8월 7일, 시크릿이 8월 11일에 컴백하는 가운데 YG의 '위너'는 예고했던 8월 1일에



 데뷔 날짜를 예고했습니다. ㅋㅋㅋㅋㅋ 8월6일 런칭쇼, 8월12일 자정 음원공개, 8월14일 앨범발매라네요.

 근데 난감한 건 9월달에 일본에서 그냥 데뷔도 아니고 무려 '투어'를 한다고. 양사장님 왜 이러세요;;; 갓 데뷔 신인인데 국내부터 좀;



5. 그래서 이제 편애 파트입니다?

 1) 카라도 곧 컴백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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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앨범 제목이 맘마미아... 흠. -_-;;;

 암튼 그러합니다.


 2) 인피니트는 위에 한참 적긴 했지만 뭐 어차피 편애니까 ㅋㅋㅋ



 스케치북 나왔지요. 하하. 그 동안 애들 나름대로 많이 늘었다, 늘었다 했지만 좀 애매한 감도 있었는데. 확실히 늘었네요. ㅋㅋㅋ

 뭐 개인적으론 아이돌 라이브 실력 열심히 따져서 뭐하냐... 라는 주의의긴 하지만 암튼 더 잘 하면 더 좋은 건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뭣보다도 이 놈들이 뜨고 잘 나가니 날로 먹는구나... 라는 생각 같은 것 안 해도 되니 응원할 맘도 더 생기고 그런 거죠.

 어차피 수퍼스타급은 아직도 멀었고 영원히 안 될 것 같으니(쿨럭;) 꾸준히 이렇게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줬음 좋겠습니다. 굿잡.


 암튼 이걸로 이번 주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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