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 (기다릴'대')待한민국에서 자기 자식 하나 간수하려면 무엇을 해야할지  귀감이 되는 사연이라 소개합니다.


링크한 기사에는 지금까지 분노하고 절망하게한 것도 모자라 허탈한 한숨만 나오는 관계당국과 언론 그리고 정부의 X아치 스러운 짓들이 소개되고 있어요.


기존의 대부분의 언론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과 관점(피해자 스스로의 관점)의 내용이라 여러가지 더 느끼는바가 많네요....



http://www.ilabor.org/news/articleView.html?idxno=4016

애진이의 4월16일 세월호 탈출기

노조 경기지역지회 신흥분회장 막내딸…“부모의 마음으로 행동 나서달라”




[애진이는 해경전화번호를 알려주는 아빠에게 배에 물이 들어온다며 불안해했다. 깜짝 놀란 장 분회장이 어떻게 하라는 방송은 없냐고 묻자 그저 “가만히 있으라”는 말뿐이라고 대답했다. 장 분회장은 친구들과 지체 없이 갑판으로 올라가라고 소리쳤다.]


[내려가는 중에 아내에게서 학생 전원을 구출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다년간의 노조 활동을 경험한 장 분회장의 답은 간단했다. “언론을 믿느냐?”]



[심각한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입원한 병원 13층에서 자살시도까지 하려는 생존자를 위해 누구도 책임지거나 조치하려하지 않았다. 생존자를 위한 치유기관과 치유 프로그램을 제안한 것도 장 분회장을 비롯한 생존자 가족이다.]


[장 분회장은 생존자의 감정기복이 아직 심각하다고 한다. “아이들끼리 있을 때는 웃고 떠들지만 밤에 각자 방으로 들어가면 울고, 토하고, 심지어 기절도 합니다. 우리 막내는 씩씩한 편이지만 탈출 때 본 자판기에 깔린 학생이 자꾸 생각난다고 하더군요.”]


[생존해 돌아온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속보 경쟁에 내몰린 언론사 기자들이었다. 검찰은 생존 학생에게 진술서를 받겠다고 덤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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