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08 09:24
원래 정치, 사회 같은 분야에 대한 글은 최대한 안 쓰려고 하는데, 정말 아침부터 깔깔대고 웃어 버린 김에 간단하게 적어 봅니다. ㅋ
동아일보 단독 기사라 링크하기 싫지만 그래도 궁금하신 분들은 읽어 보시라고.
http://news.donga.com/Main/3/all/20140408/62346328/1
클릭하기 싫으시면 아래만 읽어보셔도 됩니다.
"서울시 공무원 간첩 증거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자살을 기도했던 국가정보원 권모 과장(52·주선양 총영사관 부총영사·4급)이 스스로 걸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으나 최근의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7일 확인됐다. 서울아산병원에 입원 중인 권 과장은 현재 혼자 화장실을 오갈 만큼 움직이는 데는 무리가 없는 상태다. 살아날 확률을 3∼7%로 예상했던 주치의도 ‘기적에 가깝다’고 말할 정도라고 한다. 그러나 권 과장은 최근의 기억을 대부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이 왜 병원에 입원해 있는지, 유우성(류자강·34) 씨 사건과 관련한 자신의 역할 등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설마설마했는데 정말로 기어코 기억상실 카드를 쓰고야 말았습니다. ㅋㅋㅋㅋㅋ
인터넷 댓글 달면서 심심하니 티비 드라마를 좀 많이들 보신 듯. =ㅅ=;;
며칠 전에 어벤져스를 능가하는 영화를 만들겠다고 인터뷰한 모 감독님의 명언이 떠오르네요.
"못 해서 안 하는 게 아니라, 안 하니까 못 하는 겁니다... 크큭(?)"
2014.04.08 09:26
2014.04.08 09:26
기적이 왜 일어나가지고 ㅜㅜ
2014.04.08 09:28
2014.04.08 09:37
가라/ 안 놓아주고 꼬옥 붙잡고 있는 인자한 어머니 같은 손길 덕택이죠. ㅋㅋ
異人/ 3~7%라는 구체적인 숫자는 어떻게 나온 건지 궁금합니다.
fingernails/ 드라마 작가들에게 선전 포고를 하는 느낌이네요. '나를 꺾어봐!'
2014.04.08 09:41
배후에 임성한이 있다는 소문...
2014.04.08 09:42
권 아이덴티티
2014.04.08 09:58
닥터슬럼프/ 그렇다면 앞으로 더더욱 흥미진진한 전개를 기대할 수 있겠군요!
룽게/ 권은 무의식중에 포털 아이디를 무한 생성하여 악플을 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그래도 나중에 언젠가는 유우성씨 찾아가서 사과는 하겠네요. =ㅅ=
2014.04.08 10:00
출생의 비밀은 없나요? 그 분의 숨겨진 남동생이라던지...
2014.04.08 10:21
진짜 이건 아니네요
2014.04.08 10:22
학생들에게 뭐라고 가르쳐야 할지
2014.04.08 11:12
이런게 먹힌다는게 더 어이없습니다.
2014.04.08 13:26
안먹힐걸요..
2014.04.08 13:34
2014.04.08 13:59
2014.04.08 15:00
2014.04.08 22:32
이 동네에선 저게 통해요. 뭐 거짓말이든 뭐든 신경 안쓰는 것들이 태반이고요.
이 정도인데도 그 자리 안놓고 버티고 있는 사람들도 참 대단...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