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 짜파게티에 도전..

2014.02.08 23:39

칼리토 조회 수:2243

한때 염라면이라는 게 인기를 끌었다고 해서.. (불닭 볶음면+틈새라면= 지옥에서 온 염라면..) 그런 건 아니구요.

(매운 거 쥐약임.. 좀 맵다 싶으면.. 정수리에서 용천수가 터지며 이마로 폭포가 흐르는 체질...)


같이 일하는 후배중에 한 놈이 그나마 불닭 볶음면이랑 짜파게티랑 같이 볶으면 적당히 먹을만하다는 얘기를 하더라구요.

근데.. 이게 라면 두개를 퓨전하는 거잖아요. 두개 다 먹으면 살찌니까.. 식구들 많을때 먹어야지.. 하다가 오늘 저녁에

볶았습니다.


결론적으로.. 먹을만은 한데.. 여전히 용천수가 터지더군요. 한젓가락 먹고.. 김밥 하나 먹고 한젓가락 먹고.. 양배추 씹어먹고..

결국 다 먹기는 했습니다만.. 한참동안 후하후하 거렸습니다. 저 말고 다른 식구들은 그냥 먹을만하다 정도.. 멀쩡하대요.

제가 우리집에서 매운 거 먹기로는 제일 약자임을 증명.(물론.. 어린이들 빼구요..)


다들 콜콜 자는데 혼자 올림픽 본다고 깨어 있는 야밤에.. 느닷없이 한번 더??? 라는 유혹을 억지로 떨치는 중입니다.

매운 건 역시.. 중독이라고 봐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10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10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425
567 아래 설문 중인 듀게인 구성비 현재 상황표 [9] 가끔영화 2010.07.30 2263
566 할 일 없는 주말에 고양이 사진 [5] Q9 2011.05.29 2257
565 우산에 관한 몇 가지 잡담과 질문 [12] 안녕하세요 2012.07.14 2257
564 고양이 새끼 낳어요 [7] 가끔영화 2011.04.19 2254
563 [기사링크] 나름 인터넷 찌라시 뉴스의 새로운 경지라 평가하고 싶습니다. [9] 로이배티 2010.11.17 2251
562 클래식 음악도 가끔씩 듣기 좋을 때 있지 않나요? [8] troispoint 2010.09.28 2249
561 (바낭)야구 이야기 [11] 피로 2012.10.08 2248
560 '자전거를 탄 소년' - 심장이 쫄깃한 다르덴표 휴먼감동스릴러 + 눈 풍경사진 [7] soboo 2012.02.01 2246
559 [사진] 8M '마릴린 먼로 동상' 시카고에 공개 [3] 고인돌 2011.07.15 2243
» 불닭 짜파게티에 도전.. [8] 칼리토 2014.02.08 2243
557 [고양이][사진많음] 고양이는 고양이 [3] 늘보만보 2012.11.23 2241
556 매우 변태스러운 인간을 다룬 기사 링크 입니다. [2] chobo 2012.06.08 2240
555 버섯구름이 피어오르는 불꽃놀이 보셨나요? [8] 오늘은 익명 2012.07.18 2238
554 셔터 아일랜드 두번째 이야기[스포일러有] [2] catgotmy 2011.07.05 2237
553 요즘 보는 드라마.. [9] 제주감귤 2011.09.30 2235
552 [INFOGRAPHIC] 한국의 가사분담에 대한 인식과 실태 [4] JKewell 2013.06.30 2233
551 내년부턴 자대가서 예비군 훈련 받으시오! [6] chobo 2011.11.23 2231
550 [바낭] 오랫만... 오랜만... [13] 異人 2012.06.07 2230
549 아니 이렇게 똑똑한 녀석이 다 있나... [3] 데메킨 2018.02.06 2230
548 아버지는 이기고 아들은 졌다. [3] 룽게 2012.02.22 221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