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23 17:06
트윗에서 재개장 했단 소식을 보자 마자 달려왔습니다만 저는 늦은 편에 속했습니다.
그 동안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언제 기회 닿으면 하나씩 풀어갈 기회가 있겠죠?
책은 모바일 게임에 치어 전 처럼 읽지 못하고 있고 세상에 모든 인간들은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법칙을 증명하듯 친구는 띠동갑 뻘 되는 여자와 연애를 진행하고 있고 또 올해 2월 부터 종교를 바꾸려고 마음 먹고 있
습니다. 어릴때 부터 아버지 어머니가 정성을 다한 교회는 2대 세습에 이어 목사 일가족의 횡포가 (알아서 해석하세요) 도를 넘어 교인들이 반발해서 쫓아냈단 소리가 풍문으로 들었습니다.
이런걸 보고 옛 어른들은 '하늘의 그물이 성겨도 악인은 다 잡아간다' 이런 말을 남긴건가? 아니면 마르크스가 남긴 '자체 모순'이란 말을 이런 경우에 써도 되는 건가? 싶습니다.
무언가를 잃어버려야 그 소중함을 아는게 인생사인지 동생은 요즘 저한테 살갑게 굴고 있구요. 어릴때 부터 커서까지 너 죽고 나 죽자고 싸웠는데 그렇게 바뀌니까 적응이 어렵습니다.
지난 달 폭설때 빙판길에서 다쳐서 한 동안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살았습니다. 그 덕택에 체중이 6키로나 빠졌습니다. 뭐 아직도 비만 범주에 들긴합니다만....
아직은 먹는 걸 가려야 하는 처지라 눈만 감으면 새마을 식당 김치찌게 부터 온갖 음식이 쇼케이스 처럼 제 눈 앞을 스쳐지나 갑니다.
이렇게 두어달 만에 듀게에 글을 올립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 DJUNA | 2023.04.01 | 38128 |
공지 |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 엔시블 | 2019.12.31 | 57197 |
공지 |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 DJUNA | 2013.01.31 | 367699 |
80433 | 듀게가 살아났나요? | 제주감귤 | 2014.01.23 | 625 |
80432 | 반갑습니다. | ggaogi | 2014.01.23 | 659 |
80431 | 연말에 접어들면서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들... | 조성용 | 2014.01.23 | 1560 |
80430 | 아직은 좀 덜컹거리는가봐요? [2] | 해삼너구리 | 2014.01.23 | 706 |
80429 | 두 달만에 드디어 열렸네요. 듀게~~ [1] | 아리무동동 | 2014.01.23 | 674 |
80428 | 소환 완료 [5] | 닥터슬럼프 | 2014.01.23 | 945 |
80427 | 아 눈물나네요! | 꽃띠여자 | 2014.01.23 | 636 |
80426 | 연말 전에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들... [1] | 조성용 | 2014.01.23 | 1798 |
80425 | 게시판 열린 기념 오스카 레이스 정리 [2] | 감동 | 2014.01.23 | 893 |
» | 많은 분들이 오고 가셨네요 | Trugbild | 2014.01.23 | 682 |
80423 | 테스트 중입니다.... (열지 마세요) | 조성용 | 2014.01.23 | 664 |
80422 | 으아아아아아아 | 사람 | 2014.01.23 | 662 |
80421 | 두달만이네요. | 졸려 | 2014.01.23 | 629 |
80420 | 부르셨습니까. 소환되었습니다. [8] | 김전일 | 2014.01.23 | 1134 |
80419 | 그동안 어디서 무얼 하고 계셨나요. [1] | 불별 | 2014.01.23 | 782 |
80418 | 이렇게 좋은 새집으로 이사를 했다니 놀랍습니다 [4] | 가끔영화 | 2014.01.23 | 1228 |
80417 | 재오픈이군요! | hermes | 2014.01.23 | 646 |
80416 | 눈물나네요 [2] | 감동 | 2014.01.23 | 622 |
80415 | 오래간만입니다. 반갑습니다! [1] | 곽재식 | 2014.01.23 | 682 |
80414 | 축하드립니다. [1] | tori | 2014.01.23 | 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