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가 아니라 명으로...

2021.06.22 10:42

사팍 조회 수:1013

https://m.khan.co.kr/view.html?art_id=202105291054001#


전 반대합니다


농대 다녔을 시절

농사가 자연파괴를 막아준다는 선배의 이야기에 의문을 품었습니다

왜냐면 농사를 짓는 것 보다 그냥 자연 그대로 나두는게 더 자연보호가 된다는 생각에서였죠

선배에게 물어보니 당연히 대답을 하지 못했지요


개를 먹는 것은 안되고 닭을 먹는 것은 되나요?

동물을 먹는 것은 안되고 식물을 먹는 것은 되나요?

공장은 안되고 논밭은 되는 건가요?

아마존을 무너트리는 것은 공장이 아니라 논밭입니다


산다는 것은 그 안에 모순이 존재합니다


이런 말장난 보다 현대 사회를 이루고 있는 근간에 대해서 좀 더 많은 생각을 하고 그것을 바꾸는 노력이 더 필요하죠

그 모순을 줄이기 위해서는 좀 더 면밀히 세상을 바라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마트의 물건을 보면서 이 세상을 지탱하는 것은 유통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쿠팡의 새벽배송으로 삶은 더 편해졌지만 멸종위기종의 위협은 더 커졌습니다


저도 지금보다 더 불편함, 더 작은 소비를 지향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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