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이 이끄는 삶'을 읽으신분?

2021.06.21 18:55

채찬 조회 수:704

직장에서 알게되어 친해진 분이, 제가 괜찮다는데도 굳이 택배로 보내주셨습니다. 도서관에서 빌려읽겠다고 한것이 잘못이었을까요.

딱보니 종교얘기인것 같은데 그중에서도 기독교. 

기독교 싫어하는지라 (이게 다 개독교인들때문)

안읽고 싶은데 혹시 읽고나면 제 인식의 세계가 넓어질까요

몇년전 독실한 기독교도면서 고등때부터 친한 친구가 책 2권 선물해줘서 겨우겨우 읽고 친구한테 확인도장 받고 

분리수거한지 얼마 안되었거든요.

친해진 그분은 뭐랄까.. 

전광훈을 칭찬할때라든가 본인이 선지자의 운명을 타고났다고 생각한다든가 차별금지법안을 반대하는 국민청원에 동참해달라고 문자를 보낼때 보면 뜨악한데

제가 직장에서 외로움을 느꼈을때라든가(사실 1인오피스에 혼자 파트타임에 1인부서에 외롭지않은게 이상하죠) 그럴때 힘이되었단 말이죠.

지금은 그분이 직장을 옮겨서 다른곳에서 다니시지만 여전히 친분을 유지하고있습니다.

남편은 '한번 버럭 화를 내라'는 조언이라든가 '그러게 도서관에서 빌려읽겠단 얘기를 왜 했냐고' '책을 돌려보내라' 그러네요. 진짜 남의편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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