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듀갤 들어왔다가! 대박정보

(근데 저 엇그제 분명! 리브로 들어갔었는데, 아마도 오후에 시작한 모양이에요!)

 

얘긴즉슨

 

이번주 토욜에, 저희가족들이 제가 있는 나라로 오기로 해서

오는김에, 이것저것 필요한것들과 읽고 싶은 책들을 좀 부탁했어요.

동생은 인**크에서 주문했더군요.

 

근데 제동생은 유동 컴퓨터, 인터넷과는 안친해서 - 할줄아는 거라곤 싸이질!

그흔한 쿠폰한장 적용안하고 샀더라구요.

 

제가 리브로랑 비교해보니 약 15천원정도 차이?

 

동생에게 전화를 걸어, 리브로에서 할인을 하니, 기존주문을 취소하고 다시하라고...(말을 꺼내기도 전에!)

있는 신경질 없는 신경질을 다 내는겁니다.

 

야 너는 인**크에서 주문하면서도, 있는 쿠폰도 한장 적용도 안했냐.

그랬더니, 자기가 가격까지 여기저기 비교해서 사야되냐면서 완전 짜증입니다.

 

자기돈아니라고, 별로 아껴쓰고 그런 맘도 없나봐요.

 

예전부터 동생은 엄마카드로 그냥 사고싶은거, 별로 가격비교 같은것도 하지않고 사는 타입이긴 했거든요.

회사도 몇달 다니다가 때려쳐서, 별로 돈아까운거 모르고, 

그런 만원 이만원 차이가 크다고 생각하지도 않는거 같구요.

 

일단, 리브로 카트에 담아놓긴했는데...

걱정인건, 저희가족 출국일이 23일인데, 25일 출고예정이라고....뜨네요.

 

아무래도, 그냥 기존에 주문한걸 취소하지 말아야할까 싶네요.

보통 출고예정일보단 일찍 오긴 하는거 같은데,

이번같은경우는 행사라서 아무래도 늦어지면 늦어지지, 더 일찍은 아닐것 같구요.

 

돈도 돈인데, 그런 부탁하나에 온갖짜증을 내는 동생때문에 더 속상하네요!

정말 저희 부모님은 제인생에 너무 큰 시련을 주셨어요.ㅠ

 

저는 왠만한 연인염장질보다 동생염장질 가끔 듀게에 올라오면 정말 너무 가슴이 아파요.

 

제동생은 밖에서는 수줍어서 말도 잘 못하고, 웃기만하고 해서 - 친구들사이에서 인기도 많고, 좋아하는 사람도 많은데.

집에서 가족들한테만, 정말 이성적이지 않은 행동을 일삼아요.

자기가 조금만 듣기 싫은 소리(사실 이게 그렇게 듣기 싫은 소리인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명령조로 말한것도 아니고! **야 언니가 보니까, 여기 세일하던데! 정도!)

조금만 나오면 일단 소리를 지릅니다. 대화가 불가능해요.

 

근데 정말 차분하게 말하는것도 아니고,

아 정말 왜 이렇게 짜증나게 구냐.는 식으로 - 온갖 짜증은 지가 다냅니다.

 

사실 어제 책이랑 가져올짐 이것저것 부탁하는데도 - 스카이프로 온갖짜증을 다내서, 옆에서 보던 엄마가 결국 한소리 하셨거든요.

니가 들고 가져가냐, 비행기에 부치는건데, 언니한테 왜그렇게 짜증을 내냐.

 

저 정말 울컥했어요.ㅠ

몇몇 이런 사실을 아는 친구들은, 인연을 끊으라는 - 진지한 충고도 하지만,

저는 성격탓에 누구를 무시하거나, 못본척하거나 없는 듯이 행동하거나 하는건 못하거든요.

이러면서도 지나다니다 뭐 예쁜거 보면, 동생이랍시고 사서 주고 하는 제가 저도 *신 멍충이같습니다.ㅠ

 

아!

 

이번주말이면 볼텐데, 지금같아선, 정말 얘가 안왔으면 싶을정도로, 너무 미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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