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압니다 의지의 문제라는 걸 ㅠ.ㅠ

저는 9 to 6 사무직 회사원에 야근도 별로 없고 마음 먹으면 시간 맞춰 운동 등록할 수 있는 여건인데도 그게 정말 너무너무 안 돼요.

나이 들면 식이조절만으로는 체중 관리가 안 된다, 운동해서 근육량을 늘려야 한다, 기초대사량을 늘리면 많이 먹어도 안 찐다.

다 머리로는 이해하고 끄덕끄덕하는데도 실천이 안 되네요. 엉엉

6시 칼퇴하더라도 집이 있는 동네로 가면 7시, 그럼 이미 몸은 만원전철 안에서 녹초가 된 상태.

집에 들어가서 대충 요기하고 다시 운동 가러 나온다는 건 불가능에 가깝고..

한동안 (결혼식 올리기 직전에) 주3일 요가를 다닌 적 있는데 그때는 집 바로 앞에 요가원이 있어서 그나마 가능했던 것 같아요.

마음도 편하고 몸도 편하니 슬금슬금 살찌는 게 눈에 보여서, 더이상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 싶어 출퇴근 시간 3-40분씩 걸어다니는 게 운동의 전부네요.

주위 친구나 직장 동료 봐도 운동이란 낮시간에 여유 있는 전업주부에게나 가능한 꿈의 영역으로 여겨지는데...

다들 운동 어떻게 하시나요? 설마 새벽 5시 6시에 수영장 헬스장 다니시는 초인적인 분도 계시나요? 의지박약 운동치는 웁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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