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25 07:29
선관위와 진중권 모두 나꼼수의 10.26부정선거설을 이번 강용석 건과 등치시켜 도매금으로 넘기는 거 같은데....
진중권이 결국 진흙탕으로 들어가려는 거 같아요.
나꼼수는 좀 부풀리는 거 같고 진중권은 너무 축소시키는 거 같고 둘 사이 어디쯤에 진실이 있을 거 같긴한데 이 사건만큼은 진중권이 헛발질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진중권의 정보라는게 기사 몇 개예요. 강용석의 MRI는 출처가 불분명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봉주6화는 LG보고서와 선관위의 KT회선차단 발표같은 출처가 분명한 근거에 기초해요.
진중권이 강용석을 부정할 수 있었던 건 증거 출처의 불분명함에서 비롯되는거고 사실 별 논리를 동원하지도 않았잖아요. '결국 언론에서 다뤄주지도 않잖아. 근데 너 그 사진 진짜는 맞아?' 이런 태도였죠.
이번에는 그런 식으로 대응할 순 없을 거예요. 진중권이 진짜 봉주6화를 디빈다면 설명해야할 게 너무 많으니까요.
진중권도 처음에 강용석이 MRI를 터뜨렸을 때는 합리적 의혹이라고 인정했잖아요.(출처가 불분명한 걸 처음엔 몰랐었죠)
근데 봉주6화에서 다루는 의혹은 출처마저 굵직한 자료에 근거해요. 당연히 합리적이고 정당하게 제기할만한 의혹이죠.
본인의 철학적 통찰로만 해결이 안 될겁니다. 본인도 이번 봉주6화를 디비기 위해서는 본인의 질문에 대답해줄 전문가 세 명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글쎄요.....
나꼼수에 대한 말꼬리 물기로 그칠 것 같다는 생각이.....현재 10,26, 디도스 사건 전문가에 대한 진중권의 입장은......'강용석 때 봤잖아.'입니다.
이번 사건 제 생각에는 진중권이 진흙탕에 들어가는 순간 똥물을 많이 뒤집어 쓸 것 같은 걱정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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