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유럽, 미국 쪽에서 유행하고 있는 커피 추출법 중 하납니다.

 

케멕스(chemax) 라고 독일쪽에서 예전 개발 된 추출방법인데, 드립 처럼 테크닉이 필요한건 아니고

대충 물 넣고 뜸들이고, 대충 흘려 부어 양만 맞춰줘도 마실만한 커피가 추출된다는 그 케멕스..

 

케멕스 말고도 클레버라고 기존 드리퍼의 형태에서 좀더 개량된 녀석이 있는데,

그 놈도 국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습니다.

클레버는 커피를 넣고 물을 넣고 휘휘저어둔 다음 일정 시간이 지나면 그냥 컵 위에 턱하니 올려놓으면 알아서 추출이 되는 방식입니다.

실제로 커피 맛을 평가하는 커핑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아클레버로 커핑을 하는 곳도 많더라구요.

 

암튼 일본과 우리나라처럼 핸드드립 기술이 덜 발달하고, 또 빠른 서빙이 필요한 외국애들에게 만큼은

케멕스, 클레버 모두 정말 간편하게 커피를 brewing 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싶고..

(하리오를 많이 쓰기도 하지만, 그것 역시 대충 쉬쉬쉭 부어버리고 만다지요) 

 

게으른 저 같은 사람도 굉장히 매력적인 방법이라 감히 말 할 수 있겠네요.

 

케멕스는 좀 비싸고.. 10만원대, 클레버는 한 2만 5천원 선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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