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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의 남한산성 삘처럼 글체들이 그럴듯하다가도, 사이즈니 뭐니 외래어가 툭툭 튀어나오고.. 물건이야기 초반부터 나오는데 영 몰입이 안됩니다.
고전만 읽으면 이렇게 되는건가 싶기도 하고 전무님이 읽어보라고 준책인데 안읽을수도 없고..

일단 노파가 돈감추고 애꾸눈 딸에게 아둥바둥하다가 일격에 죽는부분까지 읽었습니다.재미있을려나요? 

마음같아서는 마이클 코넬리 시인3부작 읽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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