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이런 영화를 본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낄 정도입니다.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저를 완전히 꽉 붙잡더니 끝날 때쯤에는 먼 곳으로 날려 보내더군요.

 

영화를 보고 이런 느낌을 받은 게 처음이라 뭐라 설명이 안 되는군요. 마지막에는 그냥 눈물만 주르륵 흘렸습니다.

 

나탈리 포트만은 거의 이 영화를 위해서 태어난 사람처럼 보일 지경이고, 밀라 쿠니스는 그녀를 <일라이>에서 처음 보고 주목했던 눈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해줘서 기뻤습니다.

 

덧붙여 이 영화를 좋은 상영관에서 본 것도 정말 기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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